상아탑, 몬스터 개체수 증가 등 탈바꿈 기대감

엔씨소프트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MMORPG '리니지M' 상아탑에서 조만간 치열한 전투가 발발할 전망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0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한 장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는 상아탑과 함께 데몬 형상이 드러나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원작 리니지에 따르면 '데몬'은 상아탑 발록 진영 6층에서 8층까지 등장하고 마법서인 미티어 스트라이크와 악마왕 무기 시리즈를 드랍하는 보스급 몬스터다.

리니지M에서 악마왕 무기 시리즈는 PVP 필수 무기로 자리잡았다. 상대에게 일정 확률로 방어력(AC) +12, 근거리 명중 -6의 '디지즈' 효과를 부여하며 전투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때문이다.

평소 악마왕 무기 시리즈는 영웅 비법서를 통한 제작과 유료 상품인 드래곤의 다이아몬드 상자에서 0.0144% 확률로만 습득할 수 있어 획득 경로가 제한적이다.

이 때문에 캐릭터 생성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군주 캐릭터의 '악마왕의 창'을 제외한 나머지 무기는 현금 100만 원 이상을 호가한다.

데몬이 원작과 동일하게 악마왕 무기 시리즈와 미티어 스트라이크를 드랍한다면 '전설 제작 비법서'까지 동시에 내놓을 가능성이 존재해 보스 타임에서 치열한 전투가 예상된다.

유료 상품을 제외하고 미티어 스트라이크를 획득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인 '피닉스'가 전설 제작 비법서를 드랍해 데몬 역시 같은 급으로의 등장이 농후하기 때문이다.

리니지M 상아탑에서 데몬은 아직 등장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풍성한 고가 아이템을 보유한 위엄있는 자태를 조만간 드러낼 전망이다.

이와 함께 상아탑이 본격적인 필수 사냥터로 탈바꿈할 모습도 기대된다. 현재 리니지M 상아탑은 용의 던전, 에바왕국 등과 이용 시간을 공유하지만 몬스터 개체수가 적어 사냥터로써 장점은 딱히 없는 상황.

따라서 데몬 등장과 동시에 몬스터 개체수 증가 등 지위를 올린 후 이용자들의 다양한 선택권을 보장할 가능성도 높다.

엔씨소프트 측은 "자세한 내용은 다음 주 CM아지트를 통해 공개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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