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휘권 기자 (khk@playforum.net) I2018-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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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AI, "센터 자립에 윤송이 사장 역할 컸다"

전문 연구 인력 100여 명... 다양한 응용 분야 적용 계획

엔씨소프트가 AI 기반 기술을 확보하고, 기술 중심의 혁신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엔씨 AI 연구개발(R&D)은 김택진 대표 직속 2개 센터와 산하 5개로 이뤄진 연구개발 조직돼 있으며 전문 연구 인력은 10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AI 센터, NCP 센터를 통해 게임 AI, 스피치, 비전, 언어AI, 지식AI 기반 기술을 다양한 응용 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다.

'NC AI 미디어 토크' 관련 발표가 끝나고 엔씨소프트 이재준 AI 센터장과 장정선 NCP 센터장이 참석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아래는 질의응답을 간추린 것. 

이재준 AI 센터장 / 장정선 NCP 센터장

- 비무 AI 2.0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해달라

이재준: 기존 AI 비무는 끊임없이 공격을 한다. 정해진 규칙을 읽는다. 때문에 비인간적으로 공격에 중점을 두는 현상들이 발생했다. 개발 중인 비무 AI 2.0은 강화학습보다 한 발 나아간 딥러닝이다. 실제 전투시 발생된 기록들을 데이터로 쓰기 때문에 인간다운 모습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 해외서 음란물에 여배우 얼굴이 합성되며 논란을 빚었다. 이처럼 부작용도 존재할 텐데, 비전TF에서 예방책을 마련했나

이재준: 어려운 문제다. 기초단계이기 때문에 기술에 대한 쓸모있는 점에 초점이 맞춰졌다. 비전 AI 같은 경우는 자연스럽게 음란물물이 형성될 수도 있지만, 구체적으로 막는 방향에 대해서 신경을 쓰고 있다는 답변을 드리겠다.

- 인공지능이 개발자들의 축소 현상 등 미치는 영향은

이재준: 사람을 줄이는 게 아닌 사람이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일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비전 AI에서 원화가와 채색가를 없애겠다가 아닌, AI가 여러가지를 제시하고, 개발자가 선택해 채색하는 작업이다.

- 구체적으로 산업 분야에는 어떻게 쓰일지. 서비스 계획은.

장정선: 현재로써는 AI 스피커와 같은 디바이스를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 다만 AI 스피커가 전 가정에 다 있을 때 명령어만 수행할 지에 대해서는 의문점이 남는다. 우리는 AI 콘텐츠에 더욱 관심이 많다.

AI 야구 서비스를 발전시켜 사용자의 반응을 보고, 학습해 나가고 반응해 나갈 것이다. AI 야구 서비스라고 했지만 다른 영역에서도 적용 가능할 전망이다. 구체적인 서비스 계획은 수립되어 있지 않다.

- AI 센터와 관련해 엔씨소프트 윤송이 사장의 역할이 컸다고 들었다 

이재준: AI 미션을 준 사람이 윤송이 사장이다. 미국에 가기전 AI 셋업과 방향성을 잡을 때 많은 역할을 해주셨다.

AI가 풀 수 있는 문제를 연결해주시고, 지원하는 역할을 많이 했다. 그러다가 NC WEST를 간 이후에는 계속해서 진행되는 현황과 코멘트, 숙제, 지원 등 역할을 계속하고 있다.

AI 조직이 이만큼 확장한 것에 대해서는 김택진 대표와 윤송이 사장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 향후 나올 게임 중 AI가 탑재될 것은?

이재준: 엔씨소프트에서 AI를 활용하지 않은 게임은 없다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그렇게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개선된 AI를 활용하고 있다. 일일이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내세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다. 

- 리니지 같은 경우 오토가 민감한데, AI의 역할은

이재준: 오토 잡는 데에도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엔씨는 오토를 일부러 잡지 않는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 법이 상당히 까다롭다. 증명하고 밝혀야 한다. 그러다 보니 기술에 있어서 의심은 가지만 확실한 증거가 없으면 제재를 못한다. AI를 활용해 불법프로그램을 잡더라도 입증하는 점이 어렵다. 딥러닝 시대인데, 가장 큰 고민이 이러한 결과가 왜 나왔는지 의문점이 남기 때문이다.

-올해 AI 센터 규모 예상과 해외 인재 유치 진행은

이재준: 국내 인재 유치 상황이 쉽지는 않다. 한정된 인원 중에서 수요가 많다 보니 힘이 든다. 굉장히 노력을 하고 있다. 엔씨가 게임회사기 때문에 게임쪽으로만 AI를 풀 것 같은 오해를 불식시키고 싶어 행사를 마련한 점도 있다. 해외 인재는 원활한 의사소통에 대해서 물음표가 있다. 적극적으로 나서지는 않는다.

-블록체인과 관련한 AI 개발도 염두했는지?

이재준: 2014년부터 검토를 했지만 블록체인에서 드릴 수 있는 가치보다는 잃을 수 있는 가치가 많다고 생각해서 상황을 지켜보고만 있다. 도입에 대해서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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