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제작사 '레드로버'의 새로운 도전

레드로버가 영화와 게임 사이 접점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통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글로벌 콘텐츠 기업 레드로버는 14일 청담동 엠큐브에서 넛잡 IP를 활용한 인터렉티브 VR 애니메이션 BUDDY VR(이하, 버디 VR)을 최초 공개했다. 

넛잡은 헐리우드 박스오피스 2위, 헐리우드 애니메이션 박스오피스 1위 등 기록을 보유하고 있어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넓은 연령층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

'넛잡' 속 등장하는 캐릭터인 버디는 조용한 성격을 가진 외톨이 '쥐'로써 이번 버디 VR을 통해 새 생명을 부여받았다.

'버디 VR' 제작에 참여한 채수응 감독은 "애니메이션 속 다양한 캐릭터들 중 가장 조용하고 주인공 옆을 묵묵히 지켜줬던 충실한 사이드킥 '버디'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연령과 성별, 언어의 수준, 인종과 관계 없이 의인화된 동물 캐릭터를 우정이라는 주제에서 차용했다"고 밝혔다.

버디 VR은 미니게임 형식을 탈피해 유저가 영화의 스토리 플롯 구조 안에 버디와 함께 놀이를 즐기는 특별한 관계를 형성한다. 이를 통해 관객과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며 이야기 진행을 이끌어 VR에서는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오는 4월에 개최되는 VR/AR 엑스포를 통해 국내 유저들에게 '버디 VR'이 최초 공개되며 이후 전국 VR 테마파크에서 만날 수 있다. 이에 앞서 홍콩필름아트 전시회에 참여해 아시아권 전역에 버디 VR을 선보일 예정이다.

레드로버 오성 팀장, 채수응 감독, 레드로버 하상우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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