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판타지' 장르에서 비롯된 획일화된 시스템 탈피

게임빌의 수집형 RPG 기대작 '빛의 계승자'가 오는 7일 출시를 확정짓고 글로벌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빛의 계승자'는 글로벌 누적 3천 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을 제작한 '펀플로'가 개발을 맡았다.

앞서 출시 4년째를 맞은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는 액션 연출과 빠른 속도감으로 전 세계적인 호응을 얻어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유니티 엔진으로 개발된 '빛의 계승자'는 기존 RPG와 다른 차별성으로 중무장했다. 제목에서부터 기이한 분위기를 앞세운 다크판타지 장르를 표방한다. 

게임 플레이 내내 느껴지는 아름답고도 독특한 배경은 음침한 분위기와 절묘하게 맞아 떨어져 묘한 매력을 선사한다. 또한 1인칭 스토리 연출과 인트로 영상, 게임 중간에 보여지는 다양한 3D 컷신은 몰입감을 극대화시켰다.

액션에 강점을 둔 펀플로답게 250여 종에 이르는 다양한 몬스터에서 비롯된 호쾌한 액션이 펼쳐진다. 특히 마스터와 서번트 간 궁극기 연계기를 통한 협동 공격은 시원한 액션 쾌감의 묘미를 선사한다.

클래스, 상성, 등급, 낙인, 어그로 등 다양한 콘텐츠는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전략적인 요소가 가미돼 이용자들의 수싸움을 자극한다.

단방향 스테이지 구조 방식에서 탈피한 월드맵도 눈길을 모은다. 그간 스토리-대전 모드의 정형화된 시스템에서 탈피해 독특한 스테이지 구성을 이룬 것. 

월드맵은 하나의 타일을 클리어하면 인접한 타일이 열리는 구조다. 타일은 탐험, 장원, 던전으로 나눠지는데 각기 다른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다양한 선택을 배가시켰다. 이는 뛰어난 콘텐츠 설계력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뿐만 아니라 '빛의 계승자'는 개발자들 대부분이 콘솔 '다크소울3'와 '블러드본' 등 다크 스토리 RPG 대표작을 즐기는 인원 구성에서 비롯된 수준 높은 장르 이해력으로 전 세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질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빌 관계자는 "'빛의 계승자'는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 서비스를 통해 얻은 글로벌 노하우를 담은 신작"이라며 "글로벌 취향에 맞춘 다크 판타지 스토리 등 특유의 강점이 존재해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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