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대표 정욱, 217270)은 국내 모바일 RPG(Role Playing Game)의 원조 ‘헬로히어로’ 개발사 핀콘(대표 유충길)에 50억원의 지분 투자를 진행한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번 투자는 사업적 협업과 신규 사업 성과에 대한 재무적 투자를 목적으로 하며,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 인수 방식으로 진행됐다. 

핀콘은 2013년 2월, 원조 수집형 모바일 RPG ‘헬로히어로’를 출시하며, 당시까지 모바일 플랫폼에 존재하지 않았던 시장을 만들고 개척한 선구적인 개발사로, 헬로히어로는 글로벌 49개국 다운로드 1위, 20개국 매출 순위 1위 기록을 가지고 있다.

핀콘은 올해 총 4종의 신작을 론칭한다. 이 중 ‘헬로히어로 에픽배틀’은 전작의 15년 뒤를 배경으로 한 정통 수집형 모바일 RPG로, 1월 15일 필리핀을 시작으로 동남아 지역 소프트론칭을 진행 중이다. 특히, 필리핀 지역에서는 론칭 2주 만에 구글플레이 전체매출 순위 2위, 애플앱스토어 전체매출 순위 5위에 오르며, 헬로히어로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의 힘을 증명하기도 했다. 

넵튠 정욱 대표는 “핀콘은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IP를 가진 몇 안되는 국내 게임 개발사이자 그 IP의 가치를 꾸준히 높여갈 수 있는 매우 역량 있는 개발사”라며, “이번 투자가 양사 협업 관계에 있어서도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핀콘 유충길 대표는 “이번 투자로 급변하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양사간 서로의 사업적 시너지로 인해 정상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플레이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