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세계관 계승에서 나아가 새로운 콘텐츠로 '진화'

PC 온라인게임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MMORPG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같은 게임들의 공통점은 온라인에서 보여줬던 게임성을 충실히 계승한 것에서 나아가 모바일 플랫폼 만의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진화를 거듭했다는 점이다.

이에 신작을 기다리는 이용자들도 한층 기대감이 높아졌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검은사막 모바일은 사전예약 480만 명을 돌파해 이전 리니지M이 세운 500만 명의 대기록을 바짝 쫓고 있다.

또 대만에서 리니지M과 각축전을 벌인 라그나로크M은 사전예약자수 100만 명을 넘어섰고, 드래곤네스트M도 지난 13일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이용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 맵과 콘텐츠 재창조에 수준 높은 AI는 덤! '검은사막 모바일'

오는 28일 검은사막 모바일이 출시된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IP를 활용한 게임이다. 지난 9일부터 3일간 진행된 프리미엄 테스트에서는 론칭 때 플레이할 의사가 98.9%를 기록하며 많은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거머쥐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PC와 마찬가지로 자체 엔진으로 개발됐다. 진보된 그래픽과 높은 최적화를 바탕으로 기술력을 뽐내겠다는 취지다. 특히 맵과 콘텐츠는 원작과 다르게 모바일 플랫폼에 맞게 재창조됐고, 자동사냥을 개발해 편의성도 높였다.

지난 프리미엄 테스트에서는 자동사냥 AI 수준이 높아 일반 유저들보다 전투를 잘한다는 평이 많았다. 테스트 기간 시야, 안개, 안정성을 중점으로 보완했고, 원활한 플레이를 윟나 15개 군 서버 준비도 끝마쳤다.

론칭 콘텐츠는 발키리 포함 5종의 캐릭터와 발레노스, 세렌디아, 칼페온 등이 적용된다. 이어 고대인의 미궁, 토벌, 1대 1 대전, 친선대전으로 이루어진 다양한 모드도 무장했다.

뿐만 아니라 출시 직후인 3월에 월드보스 크자카, 길드보스, 거점전, 점령전 등 업데이트도 예정됐다.

■ 비행, 모험 수첩, 요리 등 모바일 신규 콘텐츠 중무장! '라그나로크M'

라그나로크M은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로 원작의 감성을 살려냈다. 라그나로크M은 중국과 대만에서 앞서 '선경전설RO'로 출시돼 양대마켓 초 상위권을 차지하고 국내에 화려하게 귀환한다.

먼저 원작의 아기자기한 캐릭터를 재현함과 동시에 풍부한 그래픽 효과로 모바일 플랫폼에 맞는 다양한 연출을 선보인다. 또한 법사, 복사, 도둑, 궁수, 기사, 상인 등 6가지 계열 직업으로 향수를 자극한다.

라그나로크M의 비행, 모험 수첩, 요리 등 3가지 핵심 콘텐츠는 PC에서 접하지 못했던 요소로 모바일 플랫폼에 맞는 특별헌 재미를 선사한다.

최근에는 윤아, 서강준을 홍보모델로 발탁해 동화 같은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켰다. 라그나로크M은 현재 사전예약자 100만 명을 돌파했으면 이르면 3월 출시될 예정이다.

■ 코스튬 시스템 간소화, 새로운 휴식처 온천 등장! '드래곤네스트M for Kakao'

액토즈소프트가 카카오게임즈와 손잡고 '드래곤네스트M for Kakao'를 출시한다. PC 온라인 원작 '드래곤네스트' 인기 콘텐츠 구현은 물론 수준 높은 액션성 등을 그대로 계승해 원작 팬들의 감성을 자극할 채비를 마쳤다.

앞서 중국과 대만 등에 출시돼 현지에서 높은 반응을 이끌었다. 또한 중국에서 열린 '2017 골든 플럼 어워드'에서 베스트 해외 모바일게임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4인, 8인을 팀을 꾸려 강력한 몬스터와 전투를 벌이는 '네스트', 커뮤니티의 꽃 '길드', 래더전, 컨트롤을 통해 박진감 넘치는 재미를 보장하는 'PVP', 신나는 파티와 직접 제작한 음식으로 친구를 초대하는 '홈랜드' 등 각양각색 콘텐츠가 마련됐다. 

이처럼 드래곤네스트M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를 그대로 계승하면서 모바일 플랫폼에 맞는 새로운 콘텐츠를 무장했다.

원작에서 복잡했던 코스튬 시스템을 벗어나 11종으로 줄임과 동시에 전체적인 추가 능력치 상승으로 단순화시켰고, 지친 유저들의 휴식처였던 홈랜드에서 '온천'이 등장해 모바일 만의 새로운 공간을 창조했다.

드래곤네스트M은 상반기 국내 시장 출시를 목표로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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