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요리차원·에픽세븐 등 출격 준비

지난해 '소녀전선'으로 시작된 미소녀 게임 열풍이 2018년에도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소녀전선은 단순 미소녀 수집이 아닌 총기 모에화의 신선한 구성, 문턱 낮은 과금 모델, 인류와 전술 인형의 대결 구도 세계관으로 마이너 감성을 넘어 대중적인 입지를 꿰찼다.

이처럼 미소녀를 추축으로 한 모바일게임들이 독특한 게임성, 화려한 제작진, 높은 수준의 퀄리티를 앞세워 출시를 앞다투고 있다.

■ 기획력 입증된 사이게임즈의 신작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리다이브)'

사이게임즈와 카카오게임즈가 손잡고 미소녀 애니 RPG 신작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리다이브)'를 선보인다.  

지난 지스타 2017 트위치 부스에서 첫선을 보인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는 50여 명의 미소녀와 함께 아스트리아 대륙을 탐험하는 게 특징이다.

깊이 있는 세계관 속 화려한 스킬 애니메이션 연출, 개성있는 컷씬을 추가해 몰입감을 끌어올리는 등 섀도우버스에서 입증된 사이게임즈의 기획력이 엿보인다.

이에 더해 진격의 거인을 제작한 'WIT 스튜디오', 원피스 음악을 작곡한 '다나카 코웨이' 등 수준 높은 제작자들의 참여로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15일 일본에서 출시된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는 현재 앱스토어 4위, 구글플레이 6위를 기록하며 흥행몰이 중이다.

국내는 올해 서비스를 목표로 철저한 현지화 작업을 통한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했다.

■ 요리의 모에화! 플레로게임즈, '요리차원'

플레로게임즈가 2018년 첫 퍼블릿칭 타이틀로 내세운 '요리차원'은 요리 모에화 미소녀 RPG다. 캐비어, 파니니, 오무라이스, 시저샐러드, 카메모카 등 세계 각국 요리를 미소녀화한 참신성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요리별 특성이 반영된 캐릭터를 수집하는 재미와 더불어 요리 구성 및 전투 특성에 따라 분류된 캐릭터들을 전략적으로 조합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게 특징이다.

요리차원은 작년 하반기에 중국에서 출시된 이후 유사 게임이 다수 등장할 정도로 반향을 일으켰고, 중국에서 '신예 IP상'도 수장했다.

국내 현지화 작업도 순조롭다. 최근 한국 전통 과자 '유과'를 비롯해 돌솥비빔밥, 떡볶이, 붕어빵 등 오리지널 캐릭터들이 공개되고 있다.

국내는 올 봄 출시될 예정이며 탄탄한 게임성과 쉬운 이해도를 바탕으로 넓은 이용자층의 공감대를 이끌어낼 전망이다. 

■ 벌써부터 '갓겜?'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에픽세븐'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하고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서비스할 예정인 모바일 RPG '에픽세븐'은 풀 애니메이션을 도입한 턴제 RPG다. 

슈퍼크리에이티브는 글로벌 흥행작'사커스피리츠'를 개발한 빅볼 출신 김형석 대표가 속해있는 개발사다.

에픽세븐은 창세기전, 마그나카르타, 드래곤네스트 제작에 참여한 작가진이 세계관과 캐릭터별 고유 스토리라인을 구축하며 방대한 세계관을 선보인다.

또한 카린, 파티마, 메르세데스, 클라릿사 등 미소녀 캐릭터들이 독보적인 퀄리티의 2D 그래픽을 통한 화려한 전투를 그려낸다.

특히 공개된 티저 영상만으로 7천명이 넘는 카페 회원이 가입했고, FGT(포커스 그룹 테스트)도 순조롭게 마친 상황. 이에 이용자들이 하루하루 '갓겜 기원'을 외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에픽세븐은 올해 출시를 목표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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