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시스템, 액션과 조작감 등 콘솔급 액션 요소와 독특한 콘텐츠 눈길

엔터메이트가 서비스하고 스노우팝콘이 개발한 모바일 액션 RPG '리버스D'가 지난달 30일 정식 출시됐다.

리버스D는 출시 전 인기 가수 볼빨간 사춘기가 OST에 참여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볼빨간 사춘기는 특유의 음악성과 목소리로 'First', '달빛의 노래'를 직접 작사 작곡해 리버스D에 색채를 덧입혔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4일 간 진행된 CBT에서는 약 3만 명의 인원이 참가했고, 사전예약자는 70만 명을 돌파하며 큰 관심이 집중된 상태.

엔터메이트는 앞서 23일 출시를 예정했지만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수정 작업을 거치며 출시 일정을 미루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리버스D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액션과 탁월한 조작감은 기존 모바일게임과 다른 차별성을 드러냈다. 공격, 회피, 반격 등 영웅 특성에 맞춰 탁월한 액션과 조작감으로 콘솔 게임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그래픽과 액션을 자랑한다.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형지물이 파괴되는 역동적인 물리효과, 강력한 스킬 모션 등 이전에 모바일 플랫폼에서 찾기 힘들었던 액션성을 제공한다.

특히 개인의 사유 공간인 '성역'은 던전 개념으로 핵심 콘텐츠로 불린다. 일반 던전 3-5를 클리어하면 오픈되며 실시간 PVP를 통해 자신이 포획한 몬스터를 배치시키고 자원 약탈을 방어하는 시스템이다.

성역은 키퍼와 가디언이 기본적으로 방어 형태를 갖추는데 주인이 직접 난입해 침략 확률을 낮추는 경우도 존재해 높은 긴장감을 선사한다.

이용자는 성역 침입을 통해 마나, 소울, 코어 등 자원과 달님의 성배를 전리품으로 획득한다. 이에 더해 가디언 승급에 필요한 '소울', 룬 제작 및 조합에 쓰이는 '코어', 영웅 훈련을 통해 경험치를 획득하는 '영웅 훈련장' 등 각양각색 콘텐츠가 마련됐다.

이같은 재화와 경험치는 달님의 성소, 멀린의 고탑, 주점에서 시뮬레이션 요소로 획득할 수 있어 한층 높은 재미를 선사한다.

종족과 세계관, 영웅들도 촘촘히 짜여있어 유저들의 다양한 입맛을 맞췄다. 고결한 태생으로 생태계의 윤리와 질서를 조정하는 균형 종족인 '인류종', 체내의 본능을 폭주시켜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는 '수인종', 결속력으로 집단을 형성하고 신념을 쟁취하는 '지정종', 명예로운 죽음을 중시하는 '마인종', 생태계의 흐름을 관장하는 '요정종', 미지의 종족인 '이계종' 등 6개의 종족을 갖춰져 있다.

또 각자 세계관으로 무장한 아이라, 아이젠, 에밀리아 등 25여 종의 영웅과 50여 종의 몬스터가 모험을 함께한다. 영웅들의 이야기를 통해 세계관 및 인물 설정을 확인하는 '크로니클 모드'도 존재해 깊이 있는 세계관을 만끽 가능하다.

BM(과금 모델) 요소도 낮다고 평가된다. 캐릭터 뽑기 기능은 존재하지만 주된 보상은 보물상자를 통한 획득이어서 '시간 단축'에 초점이 맞춰져있다는 것.

이를 통해 엔터메이트는 리버스D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앞서 글로벌 게임사로 알려진 세가 사미 홀딩스 자회사인 세가 게임즈가 일본 퍼블리싱을 확정해 게임성 입증됐다. 2일 리버스D는 구글플레이 피처드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엔터메이트 관계자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무장한 리버스D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기쁘다"며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안정적인 운영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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