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 '건쉽배틀: 토탈워페어', '블레스 모바일' 등 다장르 확보

조이시티가 25일 분당 자사의 사옥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2018년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간담회는 조이시티 조성원 대표, 계동균 PD, 엔드림 김태곤 본부장, 씽크펀 오용환 대표가 참석했다.

조이시티 조성원 대표는 "확대되는 글로벌 시장에서 비약적인 성적을 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며 "그 결과 오션앤엠파이어,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 주사위의 신 등이 안정적인 성장을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 매출 중 70% 이상을 해외에서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조이시티 조성원 대표

개발사 엔드림 김태곤 본부장은 단상에 올라 소개된 타이틀은 RPG와 전쟁시뮬레이션 장르를 혼합한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을 소개했다.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은 기존 창세기전 고유의 세계관을 살린 등장인물과 스토리텔링을 가미했다. 

1995년 서비스를 시작한 창세기전은 2016년 창세기전 4에 이르기까지 20년 동안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시리즈로 확장이 되면서 고정된 답습이 아닌 그 당시 표현할 수 있는 가장 혁신적인 디자인, 기획, 코딩 등을 표현한 대표적인 작품이라는 게 김 본부장의 설명이다. 

엔드림은 창세기전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만들기 위해 '2018년, 글로벌, 엔드림'이라는 키워드 3가지를 내세웠다. 20년 동안 이어진 시간의 간극을 무시할 수 없다고 판단, 지금의 트렌드와 새로운 스토리텔링 방법을 통해 재가공하는 방향성을 세웠다.

엔드림 김태곤 본부장

두 번째는 글로벌화로 창세기전이 명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시장에 대한 의문점은 남아있었다. 이에 글로벌 IP로써 확장되는 포부를 밝힌 것. 조이시티의 글로벌 마케팅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엔드림 색깔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전략적 방향이다.

가장 큰 변화는 RPG와 전쟁 시뮬레이션을 융합한 장르 변화다. 오션앤엠파이어 등 전쟁 시뮬레이션 장르 역량과 노하우를 갖춘 엔드림이 두 장르 사이 연관성을 찾았고,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강점을 내세운 점이다.

이로써 RPG 초반, 전쟁 시뮬레이션의 후반 몰입감을 극대화시켰다. 

2년여 간에 걸친 개발기간과 100여 명의 개발팀은 비공정, 마장기, 영웅 시스템을 필두로 다양성에 입각한 전략성을 내세웠다. 유저가 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한 다양한 길들을 제시한 것이다.

유저들이 장비 체계, 스킬, 각양각색 영웅 등이 재미를 일깨워주고 영웅과 장비 조합을 통한 탐구, 학습 능력 등을 도모하겠다는 게 김 본부장의 설명이다.

특히 새로운 시스템도 눈여겨볼 만하다. 배경, 등장하는 캐릭터, 모션 등 동작들을 세팅해 직접 스토리를 만드는 '스토리 커스텀'이 존재한다. 또 중국 말로 돼 있는 스토리는 자동 번역이 된다. '좋아요', '레벨 강화'를 통한 스토리 제작 전문 유저로 거듭날 수 있다.

김 본부장은 "스스로 만드는 콘텐츠를 경험을 창세기전 스토리 모드를 통해서 구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또한 길드와 경제 시스템이 존재한다. 이전 길드 개념은 집합과 동호회 같은 느낌이었다면 창세기전에서는 하나의 회사로 간주된다.

길드 이익이 축적되고 주주가 배당되며 상장도 된다. 주식의 거래가 가능하고 PVE, PVP 환경을 통해 영업 매출 활동을 진행할 수도 있다.

거래 시스템은 시장 같은 개념으로 살아있는 느낌을 주도록 구현됐다. 

김 본부장은 "이전 게임에서 보이지 않았던 시스템과 콘텐츠를 만들었다는 자부심이 있다"며 "나아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은 올 1분기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담금질에 들어갔다.

'Project G'는 '건쉽배틀: 토탈워페어'로 베일을 벗었다. 글로벌 1억 다운로드를 기록한 '건쉽배틀' IP를 활용한 밀리터리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현대전을 배경해 사실적인 그래픽과 함께 방대한 스케일을 자신한다.

조이시티 계동균 PD는 "유니티 엔진으로 개발됐지만 콘솔게임과 영화 한 편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제작했다"고 자신했다.

실제로 유저들에게 육해공 모든 유닛을 제공하며 하나의 나라에 사령관이 되는 경험을 선사한다. 단순히 밀리터리 색깔을 입힌 것이 아닌 고증에도 충실해 애호가라면 가슴 설렐 만한 게임이 제작됐다는 게 계동균 PD의 설명이다.

이와 더불어 깊이 있는 전략성과 역대급 퀄리티를 자랑한다. 현재 '건쉽배틀:토탈워페어'는 상륙전이 개발중이며 각 유닛마다 10여 종의 현대전 병기들을 무장하고 3분기에 글로벌 출시할 계획이다.

계 PD는 "우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건쉽배틀은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밀리터리 팬들이 높은 만족감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프로젝트 블레스 모바일(Project BLESS MOBILE)의 실체도 드러났다. 2016년 1월에 국내 출시한 블레스 IP를 활용해 개발중인 블레스 모바일은 퓨전 판타지 컨셉트를 가지고 있으며 지난해 2월부터 씽크펀 개발사가 개발에 착수했다.

게임 엔진은 언리얼엔진4와 iFunEngine(서버 프레임워크)로 개발됐으며 모바일 MMORPG로 제작 중이다. 온라인 블레스 그래픽과 사운드 어셋을 활용한 리소스와 사운드 어셋을 활용했다.

블레스 모바일은 온라인과는 전혀 다른 전투 스타일 및 콘텐츠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으며 압도적인 그래픽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출시 예정일은 2018년 하반기다.

조이시티는 이날 발표한 3종의 모바일게임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게임 시장의 경쟁 심화 속에서 게임 기업으로 혁신 전제가 되는 R&D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속도감 높게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이시티 조한서 상무, 엔드림 김태곤 본부장, 조이시티 조성원 대표, 씽크펀 오용환 대표, 조이시티 계동균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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