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게임개발사이자 게임엔진 개발사인 에픽게임즈의 한국법인 에픽게임즈 코리아(대표 박성철)는 게임개발사 솔트랩(대표 김세웅)과 언리얼 엔진 4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솔트랩은 2015년 설립된 스타트업 모바일게임 개발사로, 대부분 멤버들이 <아바 온라인>을 비롯해 10년 이상 언리얼 엔진으로 게임을 개발한 언리얼 엔진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2015년과 2016년에 걸쳐 케이큐브벤처스와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로부터 총 60억의 투자를 받으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솔트랩이 언리얼 엔진으로 선보일 게임은 '뉴본 for kakao'. 행성 충돌로 인해 발생한 대재앙 ‘아포칼립스(Apocalypse)’ 이후 냉동캡슐에서 살아남은 인간들의 필사적인 생존기를 다룬 서바이벌 어드벤처 장르의 게임으로,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뉴본 for kakao'의 큰 특징은 언리얼 엔진 4를 사용해 콘솔게임 수준의 고품질 그래픽을 구현했다는 점이다. 여기에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몰입감 높은 스토리와 함께 성장과 경쟁을 위한 다양한 PvE 및 PvP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솔트랩 김세웅 대표는 “기획부터 모바일 게임이지만 PC나 콘솔 게임에 버금가는 그래픽으로 구현하고 싶었고, 이를 위해서 언리얼 엔진 4를 선택했다”면서, “최근 배틀로얄 장르의 생존게임들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포스트 아포칼립스 배경의 색다른 생존 게임 '뉴본 for kakao'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솔트랩은 10년 이상 언리얼 엔진을 다뤄온 ‘언리얼 장인들’이 모인 곳이라 초기부터 투자도 많이 받는 등 에픽게임즈뿐만 아니라 업계의 많은 분들로부터 관심을 받아왔다”면서, “연초부터 언리얼 엔진 게임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올해도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된 게임들이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에픽게임즈 코리아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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