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넷이즈 2억달러 투자 유치 성공하며 중국 출시 기대감 높아져

나이언틱이 개발한 증강현실 모바일게임 '포켓몬고'가 12월 전 세계 매출 11위를 기록했다. 

애플리케이션 시장 조사업체 앱애니 자료에 따르면 포켓몬고는 12월 371억276만7415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같은 매출은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대상이며 환율은 1,085원이 적용됐다. 국내 매출은 전 세계 매출의 1.68%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포켓몬고는 2016년 7월 미국, 일본, 유럽 등 주요 지역에서 먼저 출시돼 이듬해 1월 국내에 상륙했다.

지난해 2월에는 2세대 포켓몬 80여종이 추가됐고 6월에 레이드전, 체육관 배지 시스템 등 다양한 콘텐츠가 공개됐다. 이어 9월 성도지방 전설포켓몬 3종과 함께 최강의 포켓몬이라 불리는 뮤츠가 모습을 드러냈다.

최근에는 3세대 포켓몬, 날씨와의 연동, 배틀파티 등 새로운 시스템도 추가됐다.

특히 증강현실 기술이 발전된 형태의 'AR+' 기능을 적용해 한층 강화된 기술력을 뽐냈다. 'AR+' 기능을 활용하면 각 포켓몬이 주변 환경에 맞게 최대 6가지 형태로 배치되며, 거리에 따라 포켓몬이 확대 및 축소돼 짜릿한 수싸움이 가능하다.

이처럼 포켓몬고는 꾸준한 업데이트와 신규 시스템을 적용하며 장기 흥행에 대한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나이언틱은 최근 중국 최대 온라인 게임업체 넷이즈를 포함한 투자자들에게 2억 달러 투자 유치를 성공해 이에 따른 중국 출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나이언틱은 워너브라더스의 포트키 게임즈와 손잡고 조앤 K. 롤링 '해리포터' IP를 활용한 '해리포터: 위자드 유나이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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