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컴투스(대표 송병준)가 신년을 맞아 티켓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알베르토 자코메티 한국특별전’에 공동 후원했던 양사는 그 의미를 더 넓혀 다양한 단체를 전시회에 초대한다. 

이번 티켓 나눔 활동은 역사적으로 소중한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작품 ‘걸어가는 사람’의 복원 비용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어 그 의미를 사회 다방면으로 발전시켜 전파한다는 취지에서 주목된다.

양사는 한국미술협회, 미술학 전공 대학, 디자인 고등학교, 예술고등학교 등 관련 단체를 초대하고,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이사장 이훈규)’과도 뜻을 모아 문화 예술 소구층에 전시회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20세기 최고의 예술가이자 조각가인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작품들은 현대미술사에서 손꼽히는 불후의 명작으로 유명하다.

게임빌과 컴투스는 독창적인 작품 세계, 더 나아가 예술로 시대를 알리고 일깨운 거장의 메시지에 공감대를 형성, 의미있는 작업에 동참했으며 이제 더 넓은 범위에서 공감을 끌어내기 위해 나섰다.

그간 게임빌과 컴투스는 ‘대학 창업경진대회’, ‘대한철인3종협회’, ‘르 코르뷔지에 특별전’ 등 다각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공동으로 전개해 왔으며, 이번 후원과 나눔에 이어 앞으로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뜻깊은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 알베르토 자코메티(Alberto Giacometti) : 1901-1966

알베르토 자코메티는 20세기 최고의 예술가이자 조각가로서 모더니즘 정신의 정수를 대표하는 작품들을 남겼다.

또한 그가 남긴 작품들은 현대미술사에서 손꼽히는 불후의 명작으로 매우 유명하다. 자코메티는 20세기 현대미술의 주인공 중 한 사람으로서 전후 현대미술과 철학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으며, ‘예술가 중의 예술가’라는 최고의 찬사를 받고 있다.

■ 알베르토 자코메티展

알베르토 자코메티 재단은 2018년 창간 30주년을 기념하여 자코메티가 세상에 남긴 메시지를 우리 사회가 다시 한번 고찰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만들었다. 1901년 스위스에서 태어난 자코메티는 제 1, 2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인간 존재에 대한 깨달음을 조각으로 표현한 20세기 가장 위대한 예술가 중 하나다. 

자코메티는 과거, 수 세기 동안 보이는 세계를 표현해 온 회화와 조각의 경계를 훌쩍 넘어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한 생각을 자신만의 독특한 표현 기법을 통해 독창적인 형태로 표현해냈다. 예술가들에게 카메라의 발명으로 기록이나 재현을 넘어선 자신만의 시각으로 세상을 해석해내는 방식이 요구되었기 때문이다.

‘알베르토 자코메티 한국특별전’은 2017년 12월 21일부터 2018년 4월 15일까지 약 5개월 간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진행된다. 국내 최초 자코메티재단의 특별전으로 조각, 회화, 판화, 드로잉, 사진, 자코네티 유품 등 총 120여 점의 다양한 작품이 공개된다.

특히 자코메티의 상징적인 작품인 ‘걸어가는 사람’ 석고 원본이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는 전시회로 더욱 의미가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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