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임무, 태세전환 등 신규 시스템 구현...'주목'

게임빌 송재준 부사장

게임빌은 모바일 MMORPG 대작 '로열블러드' 쇼케이스를 서울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11일 진행했다.

로열블러드는 개발 인력 100명이 투입돼 2년 반 이상 제작된 차세대 모바일 블록버스터 게임으로 'MMORPG the Next' 슬로건을 내걸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차별화된 핵심 콘텐츠를 공개했다.

행사에 앞서 게임빌은 18년 노하우와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모바일 MMORPG'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먼저 단상에 오른 게임빌 송재준 부사장은 "로열블러드는 국내 모바일 MMORPG 최초 글로벌 원빌드 시스템"이라며 "세계 10여 개 국가에 포진돼 있는 게임빌 해외 지사와 함께 글로벌 흥행을 이어갈 것이다"고 자부했다.

로열블러드는 돌발임무로 명칭된 '이벤트 드리븐 시스템'을 비롯해 클래스별 역할 플레이인 '태세 전환', 수동 컨트롤을 활용해 협력을 유도하는 '보스 레이드'가 타 게임과 다른 차별성을 구성한다.

돌발임무는 시시각각 다양한 사건을 공유해 함께 협력해 해결하는 시스템으로 로열블러드가 모바일에서 처음 선보였다.

수동전투에 어드밴티지를 부여한 것도 색다른 점으로 꼽힌다. 로열블러드는 조작법에 대한 효율 밸런스를 찾아 타겟팅 기반 컨트롤과 기력 버블 시스템으로 수동전투 이용자에게 약 2.5배의 전투 효율을 어드밴티지를 부여한다.

이어 태세전환은 각 클래스만의 개성 있는 공격 스타일에, 역할 플레이가 더해져 전투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게임빌 장용호 PD는 "퀘스트는 이제 노가다로 인식되고 있다"며 "함께 하는 재미와 자유로운 동선의 필드 콘텐츠를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2주마다 시즌제로 펼쳐지는 RvR 전투와 500명의 대규모 길드 시스템은 '정치' 요소를 무장하고 대규모 전쟁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RvR 시스템은 500m X 500m 사이즈 전쟁 필드 4개와 100대 100 대규모 전투를 자랑한다. 또 매일 2번의 점령전과 2주간의 전투 결과로 군주를 선발하는 '정치' 시스템도 이목을 끈다.

이어 게임빌 김동균 본부장은 '노력을 배신하지 않는 MMORPG'를 가치로 강조하며 3대 정책을 공개했다. ▲확정형 성장 시스템 ▲최고 성능 장비 미판매 ▲모든 아이템은 게임 내에서 획득 가능 등이 골자다.

성장 시스템은 확률에 따른 성장이 아닌 확정형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캐릭터 강화시 사용하는 장비와 캐릭터 강화 모두에 해당하며, 성장에 실패가 없도록 구성했다. 모든 장비는 성장 재료만 있으면 최고 단계까지 강화 및 진화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일부 게임에서 최고 성능의 장비는 확률형 상품에서만 획득 가능한 것에서 차별점을 두고, 최상위급 장비를 ‘레이드’ 콘텐츠에서 기여도 1등을 달성한 유저에게 확정적으로 지급한다.

이는 모든 아이템을 게임 내에서 획득 가능하기 때문에 과금없이 오직 플레이만으로 지속적인 성장의 재미를 느끼게 만든다.

게임빌은 로열블러드를 1월 12일 출시를 예정했고, 내년 3월 글로벌 출시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유니티 엔진으로 만들어진 로열블러드는  유나이트 LA 2016', '유나이트 서울 2017', '게임스컴 2017', ‘MWU 코리아 어워즈 2017 베스트 그래픽 부문 우수상’ 등 출시 전부터 국내외 행사에서 주목을 받았다.

게임빌 송재준 부사장, 김동균 본부장, 장용호 PD, 백승지AD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플레이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