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12세 등급 서비스 실시... 배그는 15세 등급 개발 박차

최근 FPS 장르 게임들이 기존 이용가 등급에서 한 단계 낮춘 버전을 추가해 이용자 확보에 나섰다.

오버워치는 지난 17일 게임물관리위원회로부터 12세 등급을 추가로 받았고 22일 게임에 최종 적용됐다.

기존 '도검 및 총포류를 사용한 경미한 표현'으로 15세 판정을 받은 오버워치는 2년이 지난 시점 '선혈이 없는 무기를 사용한 경미한 폭력 표현'을 통해 이용 등급을 한 단계 낮춘 버전을 선보였다.

이에 따라 12세 등급 오버워치를 이용할 경우 혈흔 효과가 제거되고 생명력이 낮을 때 나타나는 그래픽 효과 색상이 적색에서 흑색으로 변경된다. 이는 사용자 임의로 해제할 수 없다.

특히 12세 버전은 서버가 분리되는 것이 아닌 연령층에 따른 자동 그래픽 효과가 적용된다.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서비스하는 배틀그라운드는 '사실적인 무기류의 표현, 과도한 선혈 표현'으로 청소년 이용 불가 등급을 받았다. 그리고 지난달 13일 선혈을 녹색과 화상으로 표현한 15세 버전 심의를 끝마쳤다.

카카오게임즈는 배틀그라운드 15세 버전을 2018년 상반기에 선보이기 위해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갔다. 다만 청소년 이용 불가 버전과 통합 운영에 관해서는 아직까지 말을 아끼는 상태다.

하지만 오버워치 사례를 미뤄볼 때 자동 그래픽 적용을 통한 통합 서버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배틀그라운드 스쿼드 모드 업데이트를 개발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일정을 앞당겼다고 밝혀 15세 버전도 예상보다 빠르게 출시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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