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너즈워 월드 챔피언십 16강전 결과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 16강전에서 한국 대표 스킷이 탈락했다.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의 글로벌 모바일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e스포츠 축제인 SWC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26일(한국기준) 개막했다.

약 3개월간 서울, LA, 뉴욕, 파리, 도쿄, 상하이, 타이페이, 방콕, 홍콩 등 9개의 주요 도시에서 뽑힌 각 지역 대표 선수들이 16강전을 치뤘다.

한국 대표로 SWC에 참여한 '스킷'와 '지돌'은 모두 16강전에서 일본 대표를 만나 한일전으로 주목받는 경기를 치뤘다.

SWC 서울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지돌'은 일본에서 우승을 거머쥐고 대표로 뽑힌 '유티플레이'와 대결을 펼쳤다. 이 경기에서 유티플레이는 풍 오라클과 빛 무희 조합으로 끈질기게 살아남아 지돌의 불오공을 무력화시키며 1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지돌'은 2세트에서 빛 무희를 밴하며 밴픽구도를 유리하게 가져가 승리를 따냈고, 기세를 몰아 3경기에서 유티플레이의 물해왕을 따내며 유리한 고지에 올랐고 결국 역전에 성공해 8강에 안착했다.

'스킷'은 일본 대표 2위로 올라온 오지이펜에게 2대 1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1세트에서는 '오지이펜'의 불 닌자를 활용한 공격에 맥을 추지 못하고 패배했다. 

2세트는 '스킷'이 속도를 높여 불 닌자를 집중적으로 공략하는데 성공하며 승리를 따냈지만 3세트에서 '오지이펜'이 더욱 빠른 속도로 선턴을 잡아냈고, 불 닌자를 통해 스킷의 몬스터를 처치하며 8강에 진출했다.

앞서 치뤄진 1경기는 상대의 모든 덱을 엑셀 파일로 저장하고 분석한다고 알려진 '바리온'이 파리 대표인' 탄도5' 선수를 2대 1로 잡고 승리했다. 바리온과 함께 LA 대표인 '싸이'도 중국 대표인 '풍궐노기사'를 꺾으며 홈그라운드 이점을 살렸다.

이밖에도 뉴욕에 '처플스', 파리 '캡존', 중국 '판체로요', 타이페이 '샬롯엑스'가 8강전에 올랐다.

한편 로스엔젤리스 마이크로소프트 씨어터에서 개최된 SWC는 총 상금 규모 5,600만 원을 자랑한다. 이에 더해 컴투스는 한국 모바일 게임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 입성하며 게임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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