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소재는 동일하지만 각기 다른 게임성으로 유저 사로잡아

한국시리즈를 마지막으로 2017 포스트시즌이 종료됐다. KIA가 부활했고, 지난 2년간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두산이 최종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이번 야구시즌은 수많은 명승부가 연출되며 관심이 집중됐다. 프로야구 정규시즌부터 최다 관중인 840만 명 돌파, 입장료 수입은 900억 원 달성을 눈앞에 두는 등 엄청난 흥행 기록을 세웠다.

특히 프로야구 흥행을 바탕으로 여운이 가시질 않는 야구팬들이 야구게임에 눈돌리며 관심이 지속됐다. 미국 메이저리그의 전설 요리 베라가 말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가 현실부터 가상으로 이어져 야구 모바일게임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 RPG와 야구가 만났다! '우리동네 야구단'

대만, 일본에서 각종 마켓에서 상위권을 휩쓴 우리동네 야구단이 마침내 국내에 상륙했다. 출시 전 국내에서 사전예약 신청자가 30만을 돌파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우리동네 야구단은 2D 야구게임 유저들의 기대와 동시에 캐주얼게임 유저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특징을 지녔다. 또한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지 않은 특징과 RPG 요소로 투수와 야수 중 하나를 선택해 성장시키며 전국 대회를 제패한다는 직관적인 목표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이같은 묘미는 단번에 유저들을 사로잡았고, 아기자기함과 간단한 조작만이 남녀노소 불구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는 가족, 친구, 연인간 야구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춰 공통 관심사를 이끌고 이에 따른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의 중심, '프로야구 H2'

엔씨소프트가 선보인 모바일게임인 프로야구H2는 인기 스포츠게임 순위에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승부예측 시스템을 통한 적중의 묘미를 기반으로 시합 결과와 함께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승수와 주목선수 기록을 예측해 적중 콤보가 발생돼 더욱 재미 요소를 잡았다.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매치는 한 리그당 10개의 구단이 편성돼 매시간 리그가 진행된다. 실제 리그와 동일한 정규시즌 144경기부터 포스트시즌까지 진행되는 특징이다.

가장 정교한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이라 평가받는 프로야구H2는 국내 모든 선수들의 실제 성적을 반영한 4천여 장에 육박하는 선수 카드가 존재해 현실감을 극대화했다.

특히 신문기사 형태로 표현되는 선수 및 구단의 흥비로운 활약 정보와 매니저의 리포트로 확인하는 현황 정보는 실제 구단주가된 느낌을 받아 유저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6일 대규모 업데이트는 17년도, 레전드 카드를 추가해 더욱 다채로운 선수 선택이 가능해졌다. 이에 NC다이노스의 나성범, KT 위즈의 피어밴드는 최고 등급인 EX 선수카드로 등장했다.

또한 선수카드에 장착 가능한 신규 특수 능력이 열려 경기 상황에 따라 적용되는 버프 효과를 즐길 수 있다. 

■ 현실 야구를 그대로 옮겨놓는 듯한 사실감 '컴투스 프로야구 2017'

컴투스프로야구 2017은 컴투스의 대표적인 야구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2017년 리그 일정과 매주 KBO리그 실제 성적이 반영되는 라이브 선수 시스템과 모션 캡처를 적용해 더욱 사실적인 그래픽이 특징이다.

실제 중계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오토플레이 기능과 실제 선수의 얼굴을 그대로 반영한 페이스 모델링으로 현실감이 뛰어나다. 또한 현역 및 과거 은퇴한 선수들과 타격폼과 투구폼이 그대로 적용되며 가장 사실적인 야구게임을 지향한다.

완성도를 위해 KBSN 이기호와 이용철 콤비의 중계를 구현한 것도 강점이다. 3천여 종의 멘트를 녹음해 다양한 패턴 반영, 뛰어난 알고리즘을 구현해 적재적소에 알맞은 멘트는 귀까지 사로잡는다.

최근 새롭게 추가된 클럽 커뮤니티 시스템 역시 클럽원들과 친선 대전으로 친밀감을 배가시키며 야구게임의 왕좌로 불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양준혁 야구재단이 운영하는 멘토리 유소년 야구단의 유니폼 및 장비 등을 지원했고 후원금 1천만 원을 전달해  사회 취약 계층 아이들에게 건전한 스포츠 활동을 통한 자존감 향상 및 야구선수로서의 성장 지원하는 다각적 사회 공헌 활동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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