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연고제로 전국 대회 도전하는 독특한 팀플레이 강점

야구팬들의 최대 축제인 '2017 한국시리즈'가 KIA 타이거즈의 승리로 끝났다. 5차전에서는 KIA의 이범호 선수가 만루 홈런을 통해 5점을 획득하고 이어진 6회초에서 2점까지 더해 7점차 승기를 굳혔지만 7회 말 두산이 6점을 내며 끈질기게 따라가며 끝까지 손에 땀을 쥐는 승부가 연출됐다.

모바일게임에서도 야구에 대한 뜨거운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대만과 일본에서 각종 마켓 상위권을 휩쓴 우리동네 야구단이 국내에 2일 상륙했다. 국내에서는 이미 사전예약 신청자가 30만을 돌파하는 등 흥행 기대감이 고조된 상태다.

우리동네 야구단은 기존 스포츠 장르 모바일게임에서는 관련 전문성이 요구돼 진입 장벽이 어려웠던 특징에서 탈피, 애니메이션 느낌의 아기자기함과 편리한 조작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훈련, 스킬, 아이템 강화, 수집, 퀘스트, 상점 등은 직관적인 구조로 놓여 쉬운 접근이 강점이며 보드게임 형태로 캐릭터 육성이 가능해 재미요소까지 잡았다.

튜토리얼은 매니저 소연과 스토리 모드 형식으로 진행되고 투수와 야수 중 하나를 선택해 플레이가 시작된다. 투수는 훈련에서 구위, 컨트롤, 변화구, 수비의 능력치를 우선으로 활용하며 야수는 힘, 선구, 속도, 수비를 중점적으로 올려야 한다. 이처럼 훈련시스템은 캐릭터의 다양한 능력치를 강화하고 20체력이 소모된다. 

우리동네 야구단의 꽃이라 불리는 지역 연고 시스템은 연고지 중 하나를 선택해 가입한다. 현재 가입돼 있는 인원을 파악하고 같은 지역 유저들과 전국 대회를 노릴 수 있다. 인원이 적을수록 주전이 될 확률이 높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클럽하우스에서 원하는 타순과 포지션을 신청하고 타순에 따라 필요한 상태 조건이 다르며 이를 통한 훈련도 가능하다. 이후 일정에 맞춰 야구장에 접속해 경기를 진행하고 여러 팀원이 동일한 포지션과 타순을 선택한 경우 자동적으로 타순이 정해진다.

자신의 타순에서는 스킬을 사용하는데 일반적으로 체력소비가 필요한 액티브스킬과 조건에 도달하면 발동되는 패시브 스킬로 나뉜다. 투수 스킬은 삼진 증가 확률, 강타자다운, 공 위력 증가 등이 포함되고 야수는 안타확률, 장타, 타율 증가 등이 존재한다. 또한 벤치스킬은 투수 능력 상승, 타자 집중력 상승 등 벤치 멤버일 때만 사용 가능하다.

경기가 종료되면 전광판에서 결과와 함께 성적, 팀 순위 등 정보가 한눈에 파악돼 성장 방향성에 대해 고민할 수 있다.

우리동네 야구단에는 여러 지역이 존재하고 2개의 리그로 나뉜다. 리그에서 승리하면 전국대회에 진출할 수 있고, 당일 회복이 4회 가능하기 때문에 적절한 사용이 승리의 열쇠다. 4차례 예선 경기와 상대의 높은 체력, 스킬을 감당해야하기 때문이다. 또한 체력을 유지하지 못하면 능력치가 하락하는 페널티도 있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리그 상위권을 유지해야 한다. 리그 승률 계산법은 승리수와 경기수를 나눈 값이 승률이 되고 같은 순위일 경우 실점, 승점, 득실점차, 총득점 순으로 순위가 결졍된다. 리그전에서 상위 128팀이 결정되면 전국대회 토너먼트 대진표가 랜덤으로 결정된다.

공식카페를 통해 공개된 리그전 일정은 오는 9일부터이며 전국대회는 11월 19일에 개최된다. 이에 많은 유저들이 공과 배트의 날카로움을 위해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공식카페에서는 '열심히 성장하자' 이벤트도 열렸다. 레벨 10을 달성하고 스크린샷을 올릴 경우 4성이상 뽑기 티켓 2개를 총 30명에게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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