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 시스템은 원작 리니지와 달라... 등급별 옵션 추가

리니지M에서 용의 던전 이후 사냥터인 '오만의 탑'이 오는 13일 정기점검 이후 추가된다. 엔씨소프트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인 오만의 탑을 3층까지 선공개했다. 

원작 리니지와 같이 1층에서부터 10층과 정상으로 구분돼 있는 '오만의 탑'은 리니지M에서 68레벨 이상 출입 가능하다. 또 걸어서 이동할 수는 없으며 10만 아데나를 지불 후 텔레포트를 이용해 황혼 산맥으로 이동, 근처에 있는 오만의 탑 입구를 통해 입장한다.

다만, 이벤트 기간인 2주 동안은 65레벨 이상, 1만 아데나로 이용할 수 있다.

오만의 탑의 입구 지역인 황혼 산맥은 3종의 자이언트 몬스터들과 보스 몬스터인 '에이션트 자이언트'가 출현한다. 오만의 탑 1층은 메두사, 라미아, 옹골리언트, 키메라, 코카트리스 등 '왜곡된' 몬스터, 오만의 탑 2층은 다이어울프, 미믹, 댄싱 소드, 비홀더, 서큐버스 등 '불신' 몬스터, 마지막 공개된 3층은 파이어 에그, 켈베로스, 나이트메어, 레서 데몬, 이프리트 등 '공포' 시리즈의 강력한 몬스터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특히 각 층마다 왜곡된 제니스 퀸, 불신의 시어, 공포의 뱀파이어가 보스 몬스터로 유저들을 기다린다. 원작 리니지에 비춰보면 이들 보스 몬스터는 고유의 아이템인 '제니스의 반지', '시어의 심안', '뱀파이어의 망토'를 드랍해 이번 리니지M에서도 오만의 탑 추가와 함께 신규 아이템도 추가될 공산이 크다.

또한 공개된 아이템 이미지를 통해 오만의 탑 각 층 이동 주문서, 이동 부적, 지배 부적 등 오만의 탑 이동 관련 아이템이 추가될 예정이며 '지배 부적'을 염두할 때 각 층은 원작 리니지에서처럼 무작위 텔레포트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와 함께 공개된 '축복 시스템'은 장비 아이템에 축복을 부여한다. 축복 아이템은 원작 리니지와 다르게 언데드, 데몬 계열 추가 대미지 등의 특징은 포함되지 않았고, 현재까지 공개된 내용에 비춰볼 때 몬스터 드랍은 아니다.

일반적인 속성 추가 주문서처럼 해당 장비에 시도하는 형태로 확률이 존재하며 옵션이 차등 부여된다. 또 희귀 무기에 축복 부여가 성공할 경우 일반, 고급 등급에서 갖는 'HP +50, 무게 보너스 +200' 옵션을 포함한 무기 명중 1까지 모두 적용된다고 알려졌다. 이에 따라 등급별 장비의 격차가 더욱 벌어질 전망이다.

축복 부여 주문서 제작 방법은 축복의 가루 100개, 5만 아데나와 봉인된 축복 부여 주문서 1장이 필요하며 주문서는 오만의 탑에서 몬스터 처치 시 드랍된다.

한편, 원작 리니지의 오만의 탑 정상은 강력한 보스 '사신 그림 리퍼'가 '디스인티그레이트' 등 값비싼 아이템을 드랍해 리니지M 유저들은 오만의 탑 정상이 추가되는 시기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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