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과 연동되는 '리니지 모바일'이 오는 19일 공개테스트(OBT)를 진행한다.

엔씨소프트는 유저들의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시켜 주기 위해 12일 모바일 매거진 서비스 '버프(BUFF)'를 통해 리니지 모바일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김규호 개발팀장과 배원국 대리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리니지 모바일의 첫 공식 명칭은 '리니지 모바일-헤이스트'로 온라인 '리니지'와 연동이 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그간 어떤 식으로 연동이 이뤄지고, 온라인 버전에 적용될지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증폭시켜온 만큼 이번에 공개된 인터뷰 내용에 관심이 뜨겁다.

배원국 대리는 "모바일 앱에서 플레이하고 싶은 본서버의 캐릭터를 선택하면 바로 모바일 플레이가 시작된다"며 "모바일에서만 가능한 전투를 통해 리워드를 획득, 이를 본서버에서 경험치나 골드로 교환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리니지 모바일-헤이스트를 통해 유저들은 언제 어디서나 장소나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리니지 모바일의 독창적인 전투게임을 즐기면서 동시에 본서버 캐릭터의 레벨업을 시킬 수 있게 됐다.

특히 리니지의 모바일버전 게임을 즐기면서 획득한 리워드를 통해 게임머니를 얻을 수 있으며, 사냥 외 추가적인 시스템들도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어 리니지와 또다른 리니지 모바일-헤이스트만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리니지 모바일-헤이스트는 또 온라인게임의 특성도 고스란히 계승할 전망이다.

김규호 팀장은 "첫 번째는 리니지를 한눈에 알아보는 것에 중점을 뒀다"며 "그리픽과 소리화면 구성 등 모든 부분에서 '이건 리니지야!'라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바일 기기의 한계를 인정하고 작은 화면과 불편한 조작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유저들이 새로운 스마트폰을 장만해야 하는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저사양 폰에서도 구동될 수 있도록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규호 팀장은 "리니지가 잘하는 것은 라이브이다. 이 전통은 모바일에서도 이어져 즐겁고 건전한 서비스가 될 수 있또록 노력하겠다"며 "리니지와 모바일이라는 키워드로 정보를 검색한 결과 리니지에서 느낀 감동을 모바일에서 느끼고 싶어하는 요구를 볼수 있었고, 이를 해결하는 것이 리니지 모바일이 가야할 업데이트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리니지 모바일-헤이스트는 지난해 10월부터 약 6개월동안 개발이 진행됐으며, 오는 19일 OBT를 시작으로 3월 중 정식 서비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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