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곳곳에 웹툰 느낌 '컷씬' 요소 가미

▲비누스 엔터테인먼트 이재용 대표

비누스엔터테인먼트는 자사가 서비스 예정인 신작 모바일 게임 '하이브 with NAVER WEBTOON'(하이브) 기자간담회를 23일 청담 씨네시티 더프라이빗에서 개최했다.

하이브는 네이버 웹툰에서 인기리에 연재되는 김규삼 작가의 '하이브'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모바일게임으로 하반기 출시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비누스 엔터테인먼트 이재용 대표, 변영원 팀장과 원작자인 김규삼 웹툰 작가가 자리해 하이브의 탄생을 알렸다.

처음 단상에 오른 이재용 대표는 "잘 알려진 개발사는 아니지만 첫 대작을 맡은 만큼 최선을 다해 개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비누스 엔터테인먼트는 원작 하이브의 세계관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전투와 연출 시스템을 게임 속에 담았다. 생존이라는 모티브로 캠프, 황폐한 서울 중심가, 개조 무기 등 다양한 시스템이 마련돼 있으며 심시티 같은 성장 요소를 통해 재미를 극대화 시켰다는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하이브는 황폐한 서울의 모습을 그대로 살려 사실감 넘치는 '3D 배경', 스토리 흐름에 따른 캐릭터 비쥬얼 베리에이션 렌더링 '캐릭터 베리에이션', 인간형, 곤충형의 '3D 몬스터', 물자가 부족한 재난 상황으로부터 발생한 '사제 총기' 등 여러 요소를 중무장하고 9월 말에서 10월 초에 출격할 예정이다.

시뮬레이션과 시네마틱(QTE)으로 웹툰 같은 느낌을 최대한 주기 위해 매 스테이지마다 상황들을 부여했고 콘솔 느낌의 스토리텔링을 보여주기 위한 고퀄리티 작업을 진행했다.

약 40여 편의 3D 시네마틱 영상과 Quick Time Event로 무장하고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추가할 방침이다. 이러한 요소들은 스토리뿐만 아니라 유저들의 스테이지를 플레이하기 전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요소로 작용될 예정이다.

스토리 진행 방식으로는 시네마틱 영상이 진행되고, 게임 내 만화 컷씬을 통해 웹툰 느낌을 가미한다. 또 전투 진입의 방식을 가지고 있고 유저들이 직접 플레이하기 전에 만화적 내용과 영상을 보여주면서 플레이 동기를 고취할 전망이다.

성우진에는 이은성 과장 역에 '정재헌' 성우, 개장수 역에 '김기현' 성우가 참여했다. 정재헌 성우는 인기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의 블라디미르, 김기현 성우는 스타크래프트 제라툴을 연기한 바 있다.

이 대표는 "기존 IP를 활용한 게임들이 단순히 플레이스타일에 웹툰을 입힌 것과는 다르게  하이브는 실제 웹툰의 표현에 대해 고민했다"며 "원작에서 느꼈던 스토리를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작자인 김규삼 웹툰 작가는 "하이브 콘텐츠가 좋은 개발사와 만나서 기대가 많이 된다"면서 "유저들이 많은 것을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기 웹툰 '하이브' 김규삼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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