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해명에도 유저 불만 고조

넥슨이 서비스하는 액션 RPG '다크어벤저3'에서 길드 레이드 보상 오류로 파장이 예상된다.

길드 레이드 보상인 '젬'이  목요일 정기점검 이후 원래 제공되는 수량보다 더 많이 지급되며 혼란을 일으킨 것.

다크어벤저3 유저들은 공식 카페를 통해 4만5000젬이 잘못 지급됐다는 의혹의 글을 주기적으로 올리면서 토로하고 나섰다. 또한 오지급에 관한 인증사진도 수시로 올라와 불씨가 확대됐다.

'젬'은 다크어벤저3의 유료재화로 체력인 '열쇠'와 장비 상승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1000젬 당 현금 1만원 수준으로 4만5000젬은 45만원에 달한다.

이에 넥슨은 '길드 레이드 보상 오지급 문제 사과와 대응안 안내'의 공지사항을 올렸다.

공지 사항에 따르면 "데이터 확인 결과 젬을 잘못 지급했다는 부분을 인정한다"면서 "최대로 잘못 지급된 젬은 1만7,000 젬"이라고 밝혔다.

이어 "잘못 지급된 보상은 점검 중 최대한 회수했으며 일부 전량 회수하지 못한 경우에는 추가 회수 작업을 위해 임시로 게임 접속 제한 조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에 관한 긴급 점검 보상으로는 500젬과 모험 열쇠 50개를 우편함으로 자동 지급한다고 알렸지만 유저들의 불만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공식 카페 한 유저는 "1만7,000젬을 다 사용하고 하루 제한 당하는 게 더 좋겠다"고 비꼬았다. 또 다른 유저는 "넥슨은 심각한 상황임을 인지하고 마땅한 보상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다크어벤저3 긴급점검은 오전 10시 54분부터 14시까지 예정됐으며 15분 연장 끝에 현재는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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