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장르 무장한 대작들 출격 준비

하반기 모바일게임 시장 강세 속에서 대형 게임사들이 다양한 장르로 무장한 PC 온라인게임 출시를 예정하며 본격적인 영토 확장에 나설 전망이다.

넥슨은 온라인게임 시장 상황이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음에도 지난 9일 로브레이커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며 꿋꿋하게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 1994년 설립 이후 다수의 온라인게임 개발 및 서비스한 게임사의 '자존심'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하반기에는 '니드포스피드 엣지'를 선보인다. 

스피어헤드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할 예정인 '니드포스피드 엣지'는 세계적인 인기의 '니드포스피드'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클로즈베타 때 PC방 점유율 16위를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으로 게임성을 입증했다.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려진 '니드포스피드 엣지'는 OBT(오픈 베타 서비스)가 10월 말로 성큼 다가왔음을 알렸다. 또 신규 콘텐츠 추가는 물론 커뮤니티 게시글을 통해 큰 호응을 받은 '드리프트 모드'를 비롯한 특별한 모드를 개발 중에 있다고 알려졌다.

이어 '데칼', '랩핑'과 같은 전문적인 차량 꾸미기를 구현하기 위해 담금질에 들어갔으며 신규 차량 수십여 종과 이색 테마 트랙에 대한 콘텐츠도 추가할 예정이어서 유저들의 기대는 한껏 고조된 상태다.

오는 24일 CBT(클로즈 베타 서비스)에 돌입하는 '타이탄폴 온라인'은 FPS 게임으로 '벽타기', '이단 점프' 등 민첩함과 호쾌한 플레이로 무장하고 파일럿 액션과 거대한 타이탄 조종을 경험할 수 있다. 

원작 타이탄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배틀메이트를 선보이며 온랑니 플랫폼에 최적화된 UI로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기존 튜토리얼에서 업그레드된 훈련장을 만날 수 있으며 엔젤 시티, 공군 기지, 습지대 등 신규 맵을 추가했다.

테스터 사전 모집 기간은 23일까지이며 넥슨 가맹 PC방에서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참여가 가능하다.

MMORPG '천애명월도'는 텐센트 산하 오로라 스튜디오에서 개발했고 넥슨에서 서비스할 예정이다.

무협 대서사시를 담은 탄탄한 스토리와 다양한 콘텐츠가 압권이다. 무협 소설의 거장 고룡 작가의 원작 소설을 바탕해 북송 시대를 배경으로 등장하는 세력과 인물들을 만날 수 있다.

고퀄리티 그래픽 구현과 최적화를 위해 자체개발 한 '퀵실버' 엔진으로 시간과 날씨, 광활한 자연 경관과 웅장한 건축물 등을 선명하고 세세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최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천향, 진무, 신위, 태백 등 각양각색의 문파의 영상을 공개하며 최종 CBT(클로즈 베타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최종 CBT는 9월 초 진행 예정이며 8월 말부터 테스터 모집에 돌입한다. 

스마일게이트는 최근 마블 히어로들을 바탕으로 MOBA로 구현한 '마블 엔드 타임 아레나'를 선보이며 PC 온라인게임 시장의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또한 최대 기대작인 '로스트아크'는 핵앤슬래시로 무장하고 첫 테스트부터 각종 호평을 받았다. 퀄리티 높은 그래픽과 튼튼한 세계관, 호쾌한 전투, 빠른 전개 등이 유저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CBT보다 방대해진 콘텐츠와 광활한 지역, 다양한 이벤트로 무장한  '항해' 시스템을 공개해 스릴 넘치는 여정을 예고했다.

아름다운 섬 '리베하임'과 악마들이 득실거리는 '신비함 섬', '두키 섬' 등 각양각색의 지역과 대어를 낚을 수 있는 황금어장, 표류한 선원, 여러 해양 생물의 갑작스런 출몰로 빚어진 각종 이벤트성 콘텐츠가 드러났다.

지난 2014년 지스타를 통해 최초 공개된 '로스트아크'는 단순한 스킬 강화에서 벗어난 '트라이포드 시스템', 많은 동료들과 함께하는 '가디언 레이드', 색다른 성장요소 '생활 레벨', PVP 콘텐츠인 '콜로세움 투기장' 등 다양한 콘텐츠가 유저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로스트아크는 하반기 2차 CBT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정확한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최근 배틀그라운드 개발사인 '블루홀'과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3월 스팀 플랫폼을 통해 얼리엑세스(Early Access, 유료 테스트 버전)으로 출시된 배틀그라운드는 하반기에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배틀그라운드는 얼리엑세스 버전임에도 불구하고 누적 판매량 700만장, 최고 동시 접속자수 61만 명을 돌파했고 24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엄청난 흥행에 성공했다.

배틀그라운드는 고립된 섬에서 떨어진 100명의 이용자가 각종 무기와 차량 등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최후의 1인이 살아남을 때까지 생존 싸움을 벌이는 '배틀로얄' 게임이다.

색다른 재미 요소와 창조적 플레이, 고품질 그래픽에 대한 호평 속 e스포츠화에 대한 전망도 밝다. 지난달 '게임스컴 2017'에서 개최된 '게임스컴 배틀그라운드 인비테이셔널'은 세계 최고 수즌 플레이어들과 유명 스트리머 80명이 경쟁을 벌이며 성황리에 마쳤다.

대회 진행은 솔로, 듀오, 1인칭 듀오, 스쿼드 모드 등 총 4가지로 세 번의 경기에서 종합 점수가 가장 높은 사람이 우승자가 되는 방식으로 펼쳐졌다.

카카오는 연내 국내에 배틀그라운드 정식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출시 준비 작업을 돌입할 예정이다. 기존 스팀 패키지 판매 방식을 참고해 유료화 모델을 정할 예정이다.

지난 16일 배틀그라운드 커뮤니팀은 공식 카페에 "능력치에 영향을 주는 아이템은 도입되지 않을 것이며 몰입도에 방해가 되는 요소도 추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으며 국내 출시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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