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5일부터 대대적 업데이트 예고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PK스튜디오 최용범 디렉터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스마일게이트)가 마블 IP(지적 재산권)를 활용해 서비스하는 PC 온라인 MOBA 게임 '마블 엔트 타임 아레나'에서 히어로들이 목소리를 찾았다.

스마일게이트 캠퍼스에서 9일 열린 그룹 인터뷰에서 최용범 디렉터는 내달 25일 히어로들의 음성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또한 발표를 통해 대대적인 그래픽 품질 개선, 300여 종 캐릭터, 맵 추가 등 향후 업데이트 계획과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지난 6월 21일 출시한 '마블 엔드 타임 아레나'는 마블 유니버스 세계관을 바탕으로 마블 영웅들이 총 출동해 전투를 벌이는 게임이다.

출시 직후 '리그오브레전드'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장점을 적절하게 계승했다는 긍정적인 평을 받았지만 마블 엔터테인먼트의 까다로운 IP 관리 탓에 히어로 음성이 빠지고 출시되는 웃지 못할 상황이 펼쳐졌다.

때문에 이번 히어로들의 음성 업데이트로 다소 단조롭고 밋밋했던 게임 플레이가 생기를 찾을 전망이다.

최용범 디렉터는 "마블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히어로들의 특색에 맞춰 성우를 찾는 작업을 했다"면서 "완벽한 음성 구현을 위해 끊임없는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블의 카툰 느낌 계승한 이펙트 연출 업그레이드

콜로세움 실제 개발 이미지

또한 마블 이펙트를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카툰 렌더링' 시스템을 활용하고 배경 오브젝트 외각선 제거 및 색감이 변경된다. 이어 이동 가능한 공간과 불가능한 공간을 분리해 '끊긴 고가도로'를 넣어 공간감을 극대화한 작업을 진행했다.

히어로는 세련되고 날렵한 수트 표현을 위해 전체적으로 섬세한 텍스처 효과를 추가하며 모션 식별이 명확하도록 전체적인 컬러 디자인 리뉴얼을 통해 디테일까지 잡는 노력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마블 코믹스, 영화 등 다양한 버전을 통한 300여 종에 달하는 마블 히어로들과 스킨 등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에 있으며 '토르: 라그나로크' 느낌을 살린 2:2 토너먼트 방식 '콜로세움' 맵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여러 히어로들을 중심으로 기존 MOBA 장르 느낌에서 탈피한 치열한 전투가 예상된다.

또한 공정한 PVP를 위해 밸런스, 매칭, 제재 시스템을 강화하고 건전 플레이어 지원을 강화하며 커뮤니티 강화는 전체 채팅 채널 추가 및 길드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끝으로 e스포츠 확립을 위해 지역, 파티, 학교 등 소규모 대회를 추진하고 지속적인 유저들과 소통 창구를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방송 연계 콘텐츠로 시청 환경을 개선한다고 전했다.

9월 20일 히어로 음성 추가로 대대적인 업데이트 서막을 알리며 '마블 엔드 타임 아레나'의 여러 콘텐츠는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최 디렉터는 "마블 히어로들을 활용해 장르적 재미는 물론 부가적인 재미 요소까지 추가해 많은 콘텐츠들을 최대한 빠르게 선보일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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