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만 명 운집, 스트리밍 수 30만 명 이상

블리자드가 서비스하는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 런칭 행사인 'GG투게더'가 30일 부산 광안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e스포츠 산증인인 전설 선수들과 중계진이 한곳에 모여 다채로움을 선사했다.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는 기존 원작과 비교했을 때 4UHD, 사운드 향상, 편의성 개선 등을 장착한 우월한 스펙으로 다시 태어났다. 더욱 화려해진 옵저빙은 e스포츠 레전드 매치 내내 다양한 시야 제공으로 몰입도를 높여 볼거리를 충족시켰다.

특히 이날 관람객들의 이목을 크게 이끌었던 국기봉, 기욤 패트리 경기, 임요환과 홍진호의 '임진록', 박정석과 이윤열 경기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화끈하고 치열한 경기력으로 보는 이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e스포츠의 원조임을 확정하면서도 새 시대의 서막을 증명했다.

앞서 서병수 부산시장이 단상에 올라 "e스포츠 성지인 부산 광안리에서 다시 리마스터 경기가 열려 팬 여러분들과 블리자드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블리자드 로버트 브라이든 베커 기술 전략 및 기획 부문 부사장은 한껏 상기된 표정으로 "여기 맥주요!"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개발진 모두 광안리에서 경기를 관람했다.

모든 행사가 마무리되고 'PC방 프리미엄' 효과로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만날 수 있다. 국내 팬들만 공식 출시날인 8월 15일 전 2주 동안 PC방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날 광안리에는 만 개 좌석은 모두 찼으며, 이외에도 주변에 수 만명이 응집해 2004-2005년에 걸친 10만 관중 신화를 이어갔다.

스트리밍 수는 공식 집계되지 않았지만 30만 명 이상이 시청했다고 알려졌으며 행사 관련 검색어들이 포털 사이트 1위를 포함한 상위권에 랭크돼 스타크래프트의 끝나지 않은 열기를 실감케했다.

서병수 부산 시장, "다시 광안리에서!"

자주 방한해 "여기 맥주요!"를 정확하게 말했던 블리자드 로버트 브라이든 베커  부사장 

리마스터 개발진 광안리에 총 출동!

열띤 응원으로 날려버린 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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