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과 다르게 적용…향후 방향 오리무중

리니지M에서 업데이트 공지사항에는 포함되지 않은 내용들이 공개돼 유저 사이에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9일 패치 이후에 등장한 것으로 추측된 '룬'은 필수 기능 영역에 있는 '룬'과는 다른 시스템으로 장착 가능한 장신구 아이템이다.

리니지M 캐릭터 상세 정보에는 총 20가지의 슬롯이 존재하고, 장착 가능한 장비는 무기, 방어구를 비롯한 장신구 등으로 룬과 문장 영역에 착용 가능한 아이템은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원작 리니지의 공식 명칭은 '엘릭서 룬'으로 55, 70레벨 퀘스트에 획득할 수 있다. 클래스별로 전용 능력치가 부여되고 기본 스텟이 상승돼 장착이 필수적이었으며 이후 유료 패키지를 통해 구매하는 유물과 슬롯을 공유했다.

리니지M에서 공개된 룬은 조금 다른 모습이다. 현재 유저들이 획득해 공개된 룬은 '지식의 룬'으로 AC(방어력)-1,  INT +1, MR+5의 능력치를 상승시킨다. 재질은 광석, 무게 1에 강화는 되지 않고 창고 및 거래소 이용 불가한 각인 아이템이다. 하루 총 6회 진행되는 월드보스를 공략 성공시 바닥에 드랍된다고 알려졌다.

 

▲같은 곳에 있지만 만날 수는 없다

이와 더불어 게임상 채널 유무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처음 채널 유무 의심이 촉발된 정황은 월드보스로써, 원작의 기란 무한대전과 비슷한 시스템으로 손꼽힌다. 원작은 1~5명의 NPC를 통해 입장할 수 있으며 인원이 가득차면 입장하지 못했다. 

리니지M에서는 원작 기란 무한대전 입장에 필요로 했던 NPC가 존재하지 않고 월드보스 참가시 지인간 서로 만날 수 없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때문에 유저가 직접 채널을 선택하는 방법이 아닌 할당 인원이 초과되면 임의 채널 변경 시스템이 존재한다는 추측이 일었다.

현재 월드보스뿐만 아니라 글루디오 던전(본던)에서도 이같은 현상을 목격한 유저들이 증가함에 따라 임의 채널 변경 시스템이 기란감옥(기감)에서도 적용될지에 대한 촉각이 곤두선 상태다.

기감은 5시간 이용제한이 있는 던전으로 희귀 무기를 드랍해 인기가 많다. 이에 유저들이 몰려 포화상태를 보이며 근접캐릭터는 퀘스트 진행에도 애를 먹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원작에서 기감은 이용제한이 없고 경험치를 많이줘 소위 '자리' 개념이 있는 탓에 성혈, 반왕, 중립 등이 한데 모여 전투를 벌이는 콜로세움 같은 전장이었다. 때문에 리니지M에서 원작의 상징적인 개념을 적용한다면 추후에도 채널이 추가될지는 미지수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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