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실수… 표절과는 관련 없어

룽투코리아가 한 마케팅 업체의 사전예약 LMS(장문 문자메시지) 오류로 홍역을 앓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룽투코리아에서 서비스하는 수집형 RPG 아톰의 캐치캐치(이하, 아캐캐)유저들에게 유사 게임인 '트레이너리그' 사전예약 LMS가 잘못 발송됐다. 특히 '트레이너리그 사전예약 보상 도착, 사전예약 보상 받고 전설의 트레이너가 되어보세요!'라는 내용이 룽투코리아 고객센터 번호로 발신돼 파문이 확산됐다.

트레이너리그는 포켓몬을 포획 및 활용해 트레이너 레벨을 올리는 수집형 RPG로 지난 18일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 3대 마켓에 출시했지만 아캐캐의 인터페이스 및 그래픽 등과 매우 유사해 표절 의혹이 불거진 상태.

룽투코리아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LMS 발송은 대행 업체 측의 명백한 실수"라며 "트레이너리그는 아톰의캐치캐치와 전혀 무관하다"고 못박았다. 또한 마케팅을 맡은 게임마스터 관계자는 "발송 번호 오류는 룽투코리아의 LMS 발송후 설정된 내용을 작업자가 실수하여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이에 룽투코리아 관계자는 "해당 사태에 대해 전후관계를 면밀히 파악중이며 관련 업체에는 강경히 대응할 예정"이라면서 "많은 유저들에게 혼선을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한편, 트레이너리그는 아톰의캐치캐치와 동일한 중국 개발사가 맡았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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