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에서 서비스하는 모바일 MMORPG 리니지M이 22일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게임내 콘텐츠 밸런스 수정이 골자로, 특히 한동안 지적받았던 '아인하사드의 축복' 시스템이 대폭 개선돼 눈길을 끌었다. 
 
먼저 기란 감옥 던전 이용 시간이 2시간으로 5시간으로 늘어났다. 또 보스 NPC '두목 클라인'이 기존보다 더 자주 등장한다. 
 
마법서 가격도 낮아졌다. 군주의 '글로잉 오라', 기사의 '솔리드 캐리지', '바운스 어택', 요정의 '블러드 투 소울', '댄싱 블레이즈', '네이쳐스 터치', 마법사의 '콘 오브 콜드', '그레이트 힐' 등 여러 마법서가 150만에서 100만으로 싸졌다. 기존에 해당 마법서를 150만 아데나에 구매한 유저들은 향후 차익만큼 되돌려준다.
 
장비 강화 주문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획득하도록 변경됐다. 무기 마법 주문서(데이), 갑옷 마법 주문서(젤)를 구매할 수 있는 NPC가 기란 마을에 이벤트 형식으로 등장하며 상점-일반에서 판매했던 '장비 강화 주문서 상자'의 일일 구매 횟수가 기존 10회에서 20회로 상향됐다. 동시에 일정 확률로 축복받은 주문서를 얻을 수 있다.
 
가장 주목할 패치는 '아인하사드의 축복'으로 소모량이 대폭 하향됐고, 0%일 때도 가죽, 철, 천, 보석 등을 수집할 수 있게 변경됐다. 또한 시련 던전 입장시 필요했던 아인하사드의 축복 수치가 40에서 10으로 낮아졌다.
 
또한 패치 내용에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마의 구간이라 불렸던 45레벨에서 메인 퀘스트가 생겨 수월히 레벨을 올리도록 변경됐다. 기존에는 45레벨에서 메인 퀘스트가 끊겼으며 엄청난 경험치를 필요로 했기 때문에 레벨업을 포기하는 유저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 패치로 성장에 숨통이 트여 레벨업을 포기했던 많은 유저들의 발길이 잦아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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