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의 등급 문제 해결 위해 일정 연기

21일 정식 출시를 앞둔 리니지M이 오픈 시점에는 거래소와 개인간 거래를 이용하지 못할 전망이다.

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리니지M의 사전 다운로드와 함께 이용등급이 12세로 확정됐으며, 이에 따라 출시일에는 '거래소' 콘텐츠를 즐길 수 없게 됐다.

당초 엔씨소프트는 거래소 시스템을 게임 내 적용시킬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청소년이용불가 판정도 감수할 것이라고 밝혀 기존 리니지 유저들과 개인거래 콘텐츠를 기다렸던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그러나 이날 공지글에 따르면 게임물심의등급위원회의 등급 심의 문제로 일단 정식 출시 버전에는 거래소 시스템을 제외해 12세 이용가로 선보이게 되며, 7월 5일 심의 등급을 확정한 후 거래소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리니지M의 핵심 콘텐츠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개인간 거래 시스템은 '거래소' 시스템 추가 이후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적용될 방침이다.

다만 리니지2 레볼루션과 마찬가지로 일부 제한적으로 게임 내 머니, 재화 등만 거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씨소프트는 20일 공지사항을 통해 "리니지M의 정식 런칭 버전은 구글 플레이와 앱 스토어에서 12세 이용가로 제공되며 게임물 관리 위원회의 등급 분류 기준에 따라 교환 및 거래소 콘텐츠의 경우 오픈 시점이 아닌 게임물 관리 위원회의 등급 심사 이후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리니지M의 정식 런칭 버전은 구글 플레이와 앱 스토어에서 12세 이용가로 제공되며 거래소 시스템의 경우 2017년 7월 5일 이전에 오픈될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고 게임물관리위원회 등급분류 심사 결과에 따라 그보다 더 빠르게 오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리니지M은 원작 리니지를 계승하여 다양한 콘텐츠는 물론 PvP와 핵심 콘텐츠인 '개인간 거래'를 모바일로 구현한다고 말해 사전예약자수 550만 명 돌파라는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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