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란링, 고유 지속 효과로 변경.. 도란방패 선택 부담


라이엇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리그오브레전드(롤)가 14일 7.12패치를 공식 서버에 적용했다. 이번 패치는 챔피언들의 스킬 밸런스 조정을 비롯해 서포터 아이템 등이 변경됐다.

럼블은 열기 방출 속도가 감소했다. 열기 방출 시작이 기존 3초 후(화염방사기를 사용한 경우 4초 후)에서 4초 후로 고정됐다. 또 열기 방출 속도가 0.5초에서 1초로 늘어났다. 방출량 또한 매초 10으로 변경됐다.

화염방사기(Q) 스킬은 피해량이 줄어들었다. 미니언에게 가하는 피해가 기존 100%에서 75%로 줄어들었으며 재사용 대기시간이 6초 고정이었던 부분이 스킬 레벨당 10/9/8/7/6초로 변경됐다. 기본 피해량은 75/135/195/225/315에서 135/180/225/270/315로 증가됐다.

고철방패(W) 지속시간 역시 2초에서 1.5초로 줄어들었고, 기본 보호막은 50/80/110/140/170에서 80/110/140/170/200 으로 상승했다. 전기 작살(E) 스킬은 기본피해량이 늘어났으며, 둔화율은 스킬 5레벨 구간에 4% 상승했다.

이번 패치로 럼블의 스킬 피해는 소폭 상승했지만 미니언 피해, 지속시간, 대기시간 등의 변화로 초반 열관리와 시간관리가 매우 중요하게 됐다.

이외에도 말자하, 라칸, 렉사이, 아이번, 자야, 자크, 잭스 등 챔피언의 밸런스가 변경됐다.

이번 7.12 패치 중 가장 주목받는 내용으로는 '도란링'과 '서포터 아이템'이다.

현재 강철의 솔라리 펜던트와 구원은 서포터 챔피언의 핵심 아이템으로 높은 조합 효과로 인해 무조건 빌드를 올리는 아이템이었다. 이번 패치로 두 아이템의 연계 효과를 감소시켰고 다른 서포터 아이템과의 연계 효과를 강화해 다채로운 아이템 선택이 가능해졌다.

먼저 전투 개시와 반격에 효율적인 아이템이었던 '강철의 솔라리 펜던트'는 기본 보호막 수치가 70~655에서 65~343(+사용한 챔피언의 추가 체력의 2~36%)로 변경됐다. 때문에 체력이 높은 탱커의 아이템으로 무게추가 기울었다.

지정된 곳에서 한타가 이뤄졌을 때 체력 회복 능력을 부여해 역전의 선봉장이었던 '구원'은 체력이 기존 300에서 200으로, 기본 체력 재생 역시 75%에서 50%로 줄었다. 체력 회복도 65~40에서 30~370으로 낮아졌지만 마나 재생이 늘었고, 신규 아이템 효과가 생겼다.  

구체적으로는 기본 마나 재생이 125%에서 150%로 늘었으며 신규 '체력 회복 증폭'이 생겨 체력 회복량에 체력 회복 및 보호막 위력의 증폭 효과가 3배로 적용된다. 이로 인해 회복 능력이 강화형 보조술사의 대표적 아이템과 특성에 연계돼 효율 높은 선택 역량이 필요해졌다.

AP 챔피언의 첫 아이템인 '도란의 반지' 기본 지속 효과가 고유 지속효과로 변경된다. '기본 지속 효과'는 여러개 구입해도 중복 적용되는 효과를 말한다. 하지만 도란의 반지가 고유 지속 효과로 변경됨에 따라 여러 개를 구입하더라도 미니언 처치시에 마나 회복은 중복되지 않는다.

낮은 레벨에서 공격을 받을 때 필요한 시작 아이템인 '도란의 방패'는 가격이 400골드에서 450골드로 늘어나 갱킹과 공격에 대처하기가 힘들어졌다. 이에 포션 없이 라인전에 임해야되므로 구매시 고민이 되는 아이템이 돼버렸다.

마지막으로 '빛의 인도자 리븐'과 '어둠의 인도자 야스오'의 전설 스킨이 등장했다. 전설 스킨은 1820 RP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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