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8일, 프로야구계가 들썩였다. 엔씨소프트가 KBO 리그의 아홉 번째 구단인 NC 다이노스를 창단했기 때문이다. 전통의 강호들이 즐비한 프로야구 세계에서 NC 다이노스의 호성적을 기대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NC 다이노스는 IT 기술을 바탕으로 한 독자적인 ‘데이터 야구’를 무기로 지난 2016 KBO 리그에서 2위까지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2017년 3월, 엔씨소프트가 또 다른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에는 실제 야구가 아닌 야구 게임으로의 도전이다. 구단주 겸 감독으로서 야구 구단을 운영하는 매니지먼트 게임 ‘프로야구 H2’가 그 주인공으로,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 프로야구를 즐기는 하나의 방법, 승부예측
2013년 처음으로 KBO리그에 진출한 NC 다이노스에게 프로야구의 세계는 험난했다. 하위 리그이기는 하지만 퓨처스리그 우승팀이었던 NC 다이노스가 연이어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7연패의 수렁에 빠졌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많은 사람이 NC 다이노스의 최하위권 성적을 예상했다. 하지만 선수들은 분전했고 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더해져 2013년 시즌을 7위로 마감했다. 

NC 다이노스가 거둔 7위라는 결과가 좋은 성적이라고 말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개막 후 8경기 만에 첫 승리를 따낸 NC 다이노스가 7위로 리그를 마감하리라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이것이 ‘승부예측’의 묘미이다. 자신이 응원하는 구단의 순위와 승부를 예측하는 것, 그리고 그 예측이 맞아 떨어졌을 때 느끼는 희열은 많은 이들을 프로야구에 빠지게 만든다.

○ 승부예측의 재미를 극대화한 ‘프로야구 H2’
프로야구 H2는 실제 프로야구 구단 중 선호하는 구단을 선택하고, 구단주 겸 감독으로서 야구 구단을 운영하는 매니지먼트 게임이다. 선수 영입, 선수 육성, 엔트리 편성, 작전 수립, 경기 결과 분석 등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으로서의 기본기를 탄탄히 갖줬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용자들은 프로야구 H2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재미 요소들을 즐길 수 있다. 그 대표 주자가 승부예측 시스템이다. 프로야구 H2는 3가지 승부예측 시스템(오픈 시즌 순위 예상, 라운드 결과 예측, 선수 성적 예측)을 적용했다. 이용자들은 예측이 적중했을 때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적중 횟수가 많아질수록 더욱 풍부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 단순히 운에만 기대면 승부예측에 성공할 수 없다. ‘데이터 야구’를 지향하는 NC 다이노스와 같이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예측을 할 때 보다 높은 적중률을 기대할 수 있다.

본격적인 프로야구 시즌에 맞춰 정식 출시를 앞둔 ‘프로야구 H2’는 게임 내 핵심요소인 승부예측을 미리 즐기고 보상도 얻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바로 프로야구 시범경기 승부예측 이벤트이다. 이용자들은 3월 1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시범경기의 최종 순위와 각 경기별 결과를 맞추면 된다. 예측에 성공한 이용자들은 프로야구 H2 정식 출시 이후 다양한 게임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시범경기에 참여하는 10개 팀의 최종 순위를 정확히 맞춘 이용자들은 추첨을 통해 애플워치를 받을 수 있다. 

정확한 예측을 위해서는 각 구단이나 선수들의 성적, 전문가들의 예측과 같은 다양한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자신의 예상이 적중했을 때의 쾌감이 클 수밖에 없다. 승부예측 콘텐츠로 재미를 극대화한 ‘프로야구 H2’의 정식 출시가 더욱 기다려지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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