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시삼십삼분(이하 4:33)의 신작 ‘몬스터슈퍼리그’가 드디어 출격한다.

스마트스터디가 개발한 ‘몬스터슈퍼리그’는 몬스터를 수집하는 포획 RPG로, 지난 글로벌 비공개 테스트 당시 전체 재접속률 약 70%, 북미 재접속률 80%를 기록할 만큼 큰 성과를 거뒀다.

공식 출시를 앞둔 몬스터슈퍼리그의 주요 콘텐츠를 살펴보자.

‘몬스터슈퍼리그’는 라테시아 대륙에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라테시아 대륙은 질서를 관장하는 ‘스텔라’ 세력과 혼돈을 관장하는 ‘루나’ 세력 사이에 끊임없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었다.

그들은 전쟁의 결말을 맺기 위해 스타몬 리그를 열었지만, 양측의 힘이 동일했던 터라 승부는 나지 않았고 평화 상태를 유지했다. 그러던 중 혼돈의 세력이 강해져 대륙은 혼돈이 지배하게 되고, 이용자는 평화를 만들기 위해 스타몬 리그에 참여하게 된다.


▲ 몬스터슈퍼리그의 두 여신 스텔라와 루나

우선, 게임을 시작하면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 중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 한 명을 선택해야 한다. 캐릭터 선택으로 전체적인 게임의 진행이 달라지지 않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캐릭터를 과감히 선택하면 된다. 하지만 두 캐릭터 모두 멋있고 귀여워서 선택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 함정.


▲ 캐릭터 선택 화면

그 후에는 로비 화면으로 접속하게 되는데, '몬스터슈퍼리그'의 로비 화면은 비공정이라고 부른다.

아기자기한 디자인과 하늘 위를 떠다니고 있는 배의 모습을 한 비공정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치 한 편의 애니메이션에 보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배 위에는 자신의 캐릭터와 함께 스타몬이 이리 저리 뛰어다니고 있는 평화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

비공정에서는 캐릭터 레벨과 함께 스타몬, 임무, 이벤트, 우편함 등의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작은 팁이라고 한다면 비공정에서 반짝이는 나무나 돌을 터치하면 일정량의 골드를 획득할 수 있다.

또 ‘네즈’라는 스타몬은 아주 고맙게도 몇 시간 마다 비공정에 나타나 스타젬을 두고 사라진다. 이로 인해 '몬스터슈퍼리그'에 숨겨진 다양한 이벤트가 더 있지는 않을까 하는 궁금증을 유발한다.


▲ 비공정

‘몬스터슈퍼리그’는 턴제로 진행되는 게임인 만큼 기본 조작 시스템이 상당히 심플하다. 우선 아래 측면에는 전투에 참여 중인 스타몬과 함께 체력 그리고 스킬을 발동시키기 위해 필요한 SP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좌측에는 자동 전투 탭과 전투 속도를 조절하는 탭, 일시 정지 탭이 위치하고 있다.


▲ 초월 던전 진행 화면

‘몬스타슈퍼리그’에는 스타몬이라고 불리는 550여 종의 몬스터가 등장한다. 스타몬은 불, 물, 풀 등의 5개의 속성으로 구분되며, 같은 속성의 스타몬이라도 밸런스, 체력, 회복형 등으로 또다시 나뉘어져 있다.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면서 다양한 스타몬을 직접 만나본 결과 스타몬의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개발사의 깊은 고민이 엿보였다. Full 3D로 제작된 타 액션 게임과 달리 ‘몬스터슈퍼리그’는 애니메이션적인 측면을 많이 강조했다.

그래서 게임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스타몬은 꼭 포획하고 싶을 만큼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다. ‘몬스터슈퍼리그’의 마스코트라고 할 수 있는 ‘미호’의 경우, 구미호임에도 불구하고 게임 내에서 가장 많은 팬덤을 지닐 만큼 귀여운 모습을 자랑한다.


▲ CBT에서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로 꼽힌 미호

그럼 마음에 쏙 드는 스타몬을 만났다면 어떻게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할까? ‘몬스터슈퍼리그’에서는 ‘스타칩’과 ‘스타건’을 이용해 스타몬을 포획한다.

‘스타칩’은 별의 기운을 담아 ‘스타몬’을 끌어당기는 신비한 물체이며, ‘스타건’은 ‘스타칩’을 발사할 수 있는 총으로 최대 3개의 ‘스타칩’을 장전할 수 있다. 포획 방법은 화면 상의 ‘포획 시작’ 탭을 터치한 후, 포획하고자 하는 ‘스타몬’을 향해 ‘스타칩’을 발사하면 된다.


▲ 스타몬 포획 포즈

포획한 스타몬을 더 강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진화와 초월의 과정이 필요하다. 타 게임들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콘텐츠지만, 스타몬은 진화를 통해 전혀 다른 모습을 지닌 스타몬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는 것이 몬스터슈퍼리그만의 특별한 매력이다.

모든 스타몬은 일정 조건이 갖춰졌을 경우 최대 3단계에 걸쳐 진화할 수 있다. 현재의 스타몬의 모습이 마음에 들 경우 꼭 진화가 아니더라도 초월을 통해 스타몬의 능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

초월은 스타몬의 등급을 올리는 방법으로 최대 6성까지 높일 수 있다. '몬스터슈퍼리그'는 타 게임과 달리 게임 내 모든 스타몬을 6성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스타몬 수집에서의 다양성을 유지하도록 했다.


▲ 스타몬 각성과 진화 화면

비공정에서 우측 하단의 모험 탭을 터치해 월드맵으로 이동하면 시나리오 지역과 각종 던전, 스타몬 리그 등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우선 ‘몬스터슈퍼리그’ 시나리오 지역은 NORMAL, HARD, EXTREME세 가지 난이도로 즐길 수 있다. 전투에 앞서 준비 창에서는 전투에 참여할 스타몬 선택과 함께 해당 지역에 등장하는 스타몬의 종류와 포획 성공률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골드를 지불해 포획 성공률을 일정량 높일 수 있으므로, 꼭 포획하고 싶은 스타몬이 등장한다면 전략적으로 활용해 보도록 하자


▲ 전투 대기 화면

던전은 시나리오 지역 외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콘텐츠로 초월, 요일, 골드, 고대 골렘 던전 등이 존재한다.

우선 초월 던전과 요일 던전은 스타몬 초월에 사용되는 초월석을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는 곳이다. 초월 던전은 이용자가 원하는 층을 직접 선택해 입장할 수 있고, 각 층을 정복할 때마다 초월석을 획득할 수 있다.

요일 던전은 요일 별로 정해진 던전을 이용할 수 있으며, 던전 속성에 따라 다른 초월석을 획득할 수 있다. 특히, 토요일과 일요일은 스페셜 초월의 던전이 열리는데, 여기서는 불과 물 그리고 나무 속성의 초월석을 모두 얻을 수 있다.

골드 던전은 각 층을 정복할 때마다 골드를 획득할 수 있는 골드 전용 던전이고, 고대 골렘 던전에서는 보석을 획득할 수 있다.

스타몬 리그는 지금까지 포획한 스타몬과 함께 다른 이용자와 대결을 펼칠 수 있는 ‘몬스터슈퍼리그’의 핵심 콘텐츠다. 공격전과 방어전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방어전의 경우 방어 배치 설정 탭을 터치한 후, 선발 스타몬 4마리와 히든 스타몬 1마리를 선택해야 한다.

히든 스타몬은 다른 이용자에게 노출되지 않아 방어전의 승패를 가르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따라서 히든 스타몬을 전략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방어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공격전은 자동으로 상대가 정해지는 방어전과 달리 매칭된 이용자를 직접 선택하여 일대일 대결을 펼치는 형식이다.


▲ 스타몬리그 (PVP)

지금까지 4:33 기대작 ‘몬스터슈퍼리그’를 살펴봤다. 개인적으로 스타몬의 귀여운 외형이 상당히 인상 깊었으며, 비공개 테스트 기간 동안 미처 포획하지 못했던 다른 스타몬을 빨리 수집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정식 오픈 이후 더 많은 수의 몬스터들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하니 9월 7일 ‘몬스터슈퍼리그’의 공식 출시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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