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을 방불케하는 MMORPG가 모바일에서도 벌어진다.

1세대 온라인게임 개발사 엠게임(대표 권이형)이 플랫폼 다각화를 선언한 가운데, 첫 번째 모바일게임 ‘크레이지드래곤’을 오는 24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이 게임은 신화 시대, 다섯 영웅의 유물을 물려 받은 계승자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특히 300종 이상의 용병을 활용해 3인 1조 팀을 구성한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고, 장착 아이템에 따라 외형이 변하는 캐릭터 성장은 크레이지드래곤에서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또한 20가지 이상의 스킬을 이용한 공중 콤보로 액션성을 자랑하고, 영웅전, 단체전, 공성전, 길드전, 필드전 등 다양한 PvP 콘텐츠와 100여 가지의 전장 및 이벤트 던전 구현으로 풍성한 콘텐츠까지 갖췄다.

온라인 MMORPG 개발사로 유명한 엠게임이 처녀작으로 모바일게임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크레이지드래곤’의 핵심 콘텐츠를 미리 살펴보자.

모바일게임에서 구현한 MMORPG 세계 ‘자유필드’


▲ 오픈 필드로 구현된 자유 필드

‘크레이지드래곤’은 온라인게임의 세계를 모바일에 담았다. 그 특징은 PvE 콘텐츠 ‘자유필드’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자유필드는 같은 채널에 있는 유저와 만날 수 있고, 마을 밖으로 나서면 24시간 자유롭게 사냥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마치 온라인게임의 월드를 그대로 담은 것처럼 느껴진다.

또한 이곳은 미니맵과 전체맵 보기를 도입해 복잡하고 넓은 맵에서 원활한 사냥을 진행할 수 있게 구성됐으며, 꾸준한 사냥으로 캐릭터를 강하게 만드는 기본인 게임 재화와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다.

특히 일정 시간마다 리젠되는 보스는 또 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리젠되는 보스를 사냥하면 특수 던전 입장 아이템을 얻을 수 있고, 특수 던전에서는 자유 필드에서만 획득 가능한 용병이 보상으로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 빼어난 아이템과 강력한 용병으로 팀을 구성했다면 주위의 시선까지 한 몸에 받으니 온라인 MMORPG의 상대적인 맛을 더욱 느낄 수 있다.

각기 다른 특징을 지닌 풍부한 용병 캐릭터


▲ 탑승형 용병을 타고 전투를 벌이기도 한다

드래곤크레이지는 300여종에 달하는 풍부한 용병이 탑승형, 교체형, 소환형으로 나뉘어 등장한다. 이용자들은 메인 캐릭터와 2가지의 용병을 선택해 팀을 구성, 전투를 벌이게 된다.

타이틀에서도 드래곤이 언급되는 만큼 드래곤형 용병이 탑승형이다. 메인 캐릭터가 드래곤을 타고 전용 스킬을 사용하면서 전투에서 위용을 떨칠 수 있고, 1성~6성까지 나뉜 등급을 강화와 합성으로 높여 전용 스킬까지 늘여 보다 수월한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HP가 부족한 시점에는 교체형 용병이 주효하다. 주로 몬스터로 구성된 교체형 용병은 날쌘 회피 스킬과 강력한 공격 스킬로 메인 캐릭터가 HP를 회복하는 동안 전투에 임하게 된다.

우락부락한 몬스터 용병 이외에도 인간의 외모를 지닌 소환형 용병도 있다. 인간형 용병은 탑승형, 교체형 용병과 다르게 최고의 공격력을 지녔고 메인 캐릭터와 함께 움직이면서 다양한 전투 지원을 제공한다.

크레이지드래곤은 메인 캐릭터의 조작 외에도 진정한 용병 컨트롤만이 최종 승리를 가져다준다. 적절한 타이밍에 용병을 교체, 소환, 탑승하는 컨트롤은 고도의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PvP가 핵심, 다양한 PvP 콘텐츠


▲ 다양한 PvP 콘텐츠

크레이지드래곤은 메인 캐릭터와 용병 육성을 통한 최종적으로 PvP에 초점이 맞춰진 MMORPG다. 이용자 간의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영웅전과 팀대전이 출시 버전에서 제공되고,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공성전, 길드전, 난투전 등 다양한 PvP 모드가 추가될 예정이다.

먼저 영웅전은 1대1 PvP로 용병의 조합과 스킬 컨트롤에 따라 승패가 나뉜다. 전장에서는 획득할 수 없는 재련 재료 아이템을 이곳에서 얻을 수 있으며, 명성점수 보상과 참여 보상, 연승 보상 등 승리 시 용병 뽑기권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개별 초대와 자동 초대로 파티를 구성하는 3대3 팀 대전은 영웅전과 다르게 MVP보상으로 명성이 추가된다. 또한 명성 보상, 참여 보상, 연승 보상, 주간랭킹 보상 등 승리 시 아이템 뽑기권을 제공한다.

또한 향후에 업데이트 예정인 공성전은 크레이지드래곤의 꽃으로 불릴 전망이다. 최대 4개의 캐릭터와 11마리의 용병을 배치한 2개의 공격대를 구성해 다른 이용자의 성을 공략하고, 이를 통해 게임 화폐와 공성 보옥을 얻을 수 있다. 공성이 있으면 수성도 당연히 따른다. 각종 트랩으로 자신의 성을 강화하고 공성 전용 용병단으로 자신의 성을 더욱 강화해 자원 약탈을 최대한 방어해야 한다.

크레이지드래곤은 이 밖에도 길드전, 난투전 등 다양한 PvP 콘텐츠가 향후 업데이트로 예정되어 있으며, 육성으로 강력해진 캐릭터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PvP 콘텐츠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MVP를 차지하기 위해 혈투를 벌이는 3대3 팀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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